'귀순 1호 배우' 김혜영 "총 맞을까봐…TV 출연 안 하겠다 했었다"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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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이 귀순 1호 배우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을 당시의 불안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호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전해졌다.
"1호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다"라고 인사한 김혜영은 "그 때는 불러주는 곳마다 주인공 역할이었다"며 활발했던 활동 상황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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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혜영이 귀순 1호 배우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을 당시의 불안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1호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혜영은 지난 1999년 '북한 귀순 배우'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 '사랑과 성공'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은 물론 가수, 코미디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면서 주목 받으며 활동했지만, 2015년 돌연 은퇴 선언 후 연예계를 떠나 궁금증을 더한 바 있다.
"1호 귀순 배우 겸 가수 김혜영이다"라고 인사한 김혜영은 "그 때는 불러주는 곳마다 주인공 역할이었다"며 활발했던 활동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처음에는 방송을 안 하겠다고 했다. 북한에 있는 친척 분들이 다칠까봐 그랬다. '내가 (한국에서) 유명해지면 나도 총 맞는거 아니야?' 같은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TV에 나가는 것은 안 하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또 "그런데 제가 그 때 20대 처녀 가장이 된 것이다. 정산금을 받고 나니까 방송 활동을 안 할 수 없더라. 그래서 식구들 생계를 위해서 방송 일을 시작한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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