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아라에스의 4할 도전기…78번째 경기에서 0.401
배중현 2023. 6. 25. 19:13
마이애미 말린스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24)가 4할 타율을 지켜냈다.
아라에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탠 아라에스의 시즌 타율은 0.402에서 0.401(274타수 110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관심이 쏠린 4할 타율은 유지했다. 0.401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0.328)에 크게 앞선 빅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마지막 4할 타자는 1941년 테드 윌리엄스다. 윌리엄스가 그해 기록한 타율은 0.406(456타수 185안타)이다. 이후 수많은 타자가 4할 타율에 도전했지만 모두 미치지 못했다.
25일 피츠버그전은 마이애미의 시즌 78번째 경기였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1941년 이후 팀의 시즌 78번째 경기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건 1997년 래리 워커(당시 콜로라도 로키스)의 0.408이다. 이어 1977년 로드 커류(당시 미네소타 트윈스·0.407) 1993년 존 올러루드(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0.405) 1993년 안드레스 갈라라가(당시 콜로라도 로키스·0.403) 등이 이름을 올린다. 아라에스의 0.401은 부문 6위에 해당한다. 윌리엄스 이후 가장 마지막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한 건 1980년 조지 브렛(당시 캔자스시티 로열스)으로 134경기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라에스는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타율 0.334(326타수 109안타)로 만만치 않은 콘택트 능력을 자랑했다. 4년 차이던 지난해에는 144경기에서 타율 0.316(547타수 173안타)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타격왕에 올랐다. 지난 1월 선발 투수 파블로 로페스가 포함된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고 이적 첫 시즌부터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6월 월간 타율이 0.447에 이른다. 아라에스의 빅리그 통산 타율은 0.328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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