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조성환 감독 “실수 때문에 결과를 되돌릴 수 없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천은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6경기 무패(1승 5무)를 달리던 인천은 7경기 만에 쓴잔을 들었고, 9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제카에게 실점한 인천은 이날 남은 시간을 공격적으로 나섰다. 수비와 중원 숫자를 줄이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줬지만, 고대하던 골은 결국 터지지 않았다. 

인천 제르소와 포항 박승욱의 경합 모습.(사진=프로축구연맹)

인천 김도혁과 포항 이호재가 경합하는 모습.(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 많은 팬이 찾아 주셨는데, 2주간 잘 준비했으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단 한 번의 위치 선정, 실수 때문에 결과를 되돌릴 수 없었다. FA컵도 전략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다소 잠잠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에 총공세를 펼쳤다. 조성환 감독은 “전반 말미에 전술적 변화를 가져갔다. 점유를 더 가져가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활용했다. 조성환 감독은 “오늘은 계획대로 교체했다기보다 경기 흐름에 따라 했다. 계획적인 것은 에르난데스, 제르소 정도였다”고 밝혔다.

인천=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