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군단, 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성료
한윤식 2023. 6. 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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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육군 제2군단 관계자는 "이번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를 통해 호국영령 및 참전용사님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행사에 방문 및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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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73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육군 2군단 주최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5년 만에 시민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첫날인 24일 오전, 고 심일 소령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춘천 수변공원에서 전승기념식과 전승기념 축하공연이 열렸다.
특전사 고공강하로 시작된 축하공연은 춘천시립합창단공연,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의 의장시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육군 제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 기간 춘천 수변공원 주변에는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육군의 장비 전시와 체험 부스는 가장 주목받는 곳 중 하나였다.
시민들은 전차, 장갑차, 헬기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고, 전술차량·바이크와 강을 건너는 문교 탑승과 개인 전투장비인 워리어플랫폼 체험 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한 육군의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춘천지구전투는 6·25전쟁 개전 초기인 1950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춘천 옥산포, 소양강, 봉의산 일대에서 민·관·군이 혼연일체로 싸워 북한군의 남하를 3일간 지연시킨 전투이다.
이 전투는 국군의 한강방어선 구축 및 유엔군 참전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구국의 전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군 제2군단 관계자는 "이번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를 통해 호국영령 및 참전용사님들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행사에 방문 및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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