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승리에도 작심 비판' 박동혁 감독 "교체 선수들, 팀에 도움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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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박동혁 감독은 "이긴 거에만 만족해야 할 거 같다. 경기 내용과 날씨가 덥다는 건 핑계다. 체력적인 것이나 준비한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특히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에게도 큰 실망을 했다. 앞으로 저런 선수들에게 기회는 주지 않을 거다. 반성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없다. 저부터 선수들까지 변화가 필요하다. 정신적인 부분, 체력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휴식 후에 미팅과 훈련을 통해 다음 경기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에도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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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특히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오후 4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를 가진 아산이 안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아산은 승점 21점이 되며 8위로 올라섰다.
박동혁 감독은 "이긴 거에만 만족해야 할 거 같다. 경기 내용과 날씨가 덥다는 건 핑계다. 체력적인 것이나 준비한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특히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에게도 큰 실망을 했다. 앞으로 저런 선수들에게 기회는 주지 않을 거다. 반성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없다. 저부터 선수들까지 변화가 필요하다. 정신적인 부분, 체력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휴식 후에 미팅과 훈련을 통해 다음 경기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에도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일단 경합에서 같이 해주거나, 스플린트를 해줘야 한다. 이런 부분이 되지 않은 게 너무 화났다. 지시를 해도 이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났다. 교체로 투입하는 건 에너지를 넣어달라는 건데 그러지 못하면 나가지 못 하는 게 맞다"며 만족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솔로 플레이로 환상적인 골을 넣은 박민서에 대해서는 "민서는 팀 선수들 중 몸이 가장 좋은 선수다. 멋진 돌파로 득점한 건 개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력이나, 피지컬을 보완해야 한다. 그런 장면이 자주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성장할 거 같다"고 평가했다.
아산은 후반전에 득점 기회도 여러 번 놓쳤다. 박 감독은 "기회에 비해 득점을 못한 것도 문제지만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전반부터 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점을 보완하고 활력소가 돼야 하는데, 그런 곳에 불만이 많다. 우리 팀에 착한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더 강하게 해야 한다. 박세직이 주장인데, 운동장에서 더 강한 메시지를 줬으면 한다"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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