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스타' 이승원, 시즌 첫 출격…수원FC-강원 선발 라인업 발표 [IS 수원]

김명석 2023. 6.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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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귀국했다. 이승원 등 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귀국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2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인천공항=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6.14/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귀국했다. 주장 이승원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귀국 환영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2회 연속 4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인천공항=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6.14/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론즈볼’ 영예를 안았던 이승원(강원FC)이 시즌 처음으로 출격한다.

이승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교체명단에만 두 차례 올랐을 뿐 출전 기록은 없었던 이승원은 윤정환 신임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이승원은 지난 U-20 월드컵에서 주장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었고, 3골·4도움까지 기록하며 김은중호의 4강 신화 일등공신이 됐던 선수다. 여세를 몰아 소속팀 복귀 후 윤정환 신임 감독의 마음까지 잡았고, 결국 이날 시즌 첫 출전 기회까지 받게 됐다.

강원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르는 윤정환 신임 감독은 이승원을 선발로 내세운 것 외에는 최용수 전임 감독과 비교해 큰 변화를 주진 않았다.

이정협을 중심으로 양현준과 김대원이 측면 공격수로 나서고, 이승원과 한국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진호와 강지훈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고, 스리백은 윤석영과 김영빈 이웅희가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낀다.

이광연(GK)과 김우석, 정승용, 황문기, 김대우, 박상혁, 갈레고는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홈팀 수원FC는 라스를 필두로 이승우와 김예성, 장재웅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성은 K리그 첫 선발 출전이다.

중원에서는 윤빛가람과 김선민이 호흡을 맞추고, 박철우와 잭슨, 김현훈, 이용은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박배종.

벤치에는 김현이 지난 3월 19일 울산 현대전 이후 오랜만에 복귀해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신세계도 한 달여 만에 복귀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규형과 오인표, 정재용, 황순민, 이범영(GK)도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홈팀 수원FC는 승점 19(5승 3무 10패)로 10위, 강원은 승점 12(2승 6무 10패)로 11위에 각각 처져 있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선 수원FC가 2-0으로 승리했다. 

수원=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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