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유격수가 기다린 '베테랑 3인방', 콜업 임박…"주중 3연전 맞춰 1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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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 내려가 있는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3인방'이 1군 합류를 앞두고 있다.
두 선수보다 이틀 늦게 2군행 통보를 받은 오승환은 27일 경기에 맞춰서 곧바로 1군으로 올라올 수 없으나 선수단과 훈련을 하면서 1군 등록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어서 경산 볼파크(2군)에서 훈련하고, 세 명 다 월요일(26일)에 부산으로 온다. 오승환의 경우 날짜가 하루 부족한데, 일단 하루 먼저 와서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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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2군에 내려가 있는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3인방'이 1군 합류를 앞두고 있다. 투수 오승환과 우규민, 내야수 오재일이 힘을 보탠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세 선수의 근황을 전했다.
오재일과 우규민은 16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날짜상으로는 27일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부터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두 선수보다 이틀 늦게 2군행 통보를 받은 오승환은 27일 경기에 맞춰서 곧바로 1군으로 올라올 수 없으나 선수단과 훈련을 하면서 1군 등록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어서 경산 볼파크(2군)에서 훈련하고, 세 명 다 월요일(26일)에 부산으로 온다. 오승환의 경우 날짜가 하루 부족한데, 일단 하루 먼저 와서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팀이 어려운 시기에 베테랑, 고참 선수들이 풀어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흐름이 안 좋은 가운데서도 그런 선수들이 와서 좋은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세 선수의 1군 콜업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 선수 모두 2군에 내려간 뒤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휴식만 취한 건 아니다. 많은 훈련량을 가져가는가 하면,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우규민은 3경기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모두 투구 내용에 있어서 합격점을 받았다. 사사구를 1개도 내주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었다. 오승환은 23일 상무(국군체육부대)전 딱 한 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재일은 22일 NC 다이노스전부터 24일 상무전까지 3경기 동안 9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박진만 감독은 "(2군에서) 준비는 잘 됐다고 보고를 받았고, 분명히 좋은 모습으로 (세 선수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베테랑 선수들의 반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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