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키 유코 "야마삐, 나의 슈퍼스타…로맨스 안 믿겨" [엑's 인터뷰①]

최희재 기자 2023. 6. 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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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아라키 유코가 '야마삐' 야마시타 토모히사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전했다.

지난 22일, 아라키 유코는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영화 'SEE HEAR LOVE' 내한을 기념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라키 유코는 'SEE HEAR LOVE'를 통해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연인 관계를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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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일본 배우 아라키 유코가 '야마삐' 야마시타 토모히사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 전했다.

지난 22일, 아라키 유코는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영화 'SEE HEAR LOVE' 내한을 기념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SEE HEAR LOVE'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 '제3의 사랑' 등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신작으로, 'SEE HEAR LOVE'는 카카오웹툰(구.다음웹툰)에서 연재된 인기 웹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를 원작으로 한다.

아라키 유코는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진 히비키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상대 배우인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병을 앓는 만화가 신지 역을 맡았다.

청각장애인을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아라키 유코는 "안 보이는 연기를 할 때는 눈을 감으면 물리적으로 차단이 되지만, 귀가 안 들리는 연기는 실제로 들리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귀가 안 들리는 것 같은 생활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귀마개를 꽂고 있기도 했다. 그런데 '귀가 전혀 안 들리는 것에 제일 가깝겠구나' 싶은 건 물 속에 잠수해서 있을 때였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수어 연기에도 도전한 아라키 유코는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며 "선생님이 엄격한 분이셨다. 누가 봐도 청각장애인으로 보이도록 지도를 해주셨다. 수어가 청각장애인에게는 모국어이지 않나. 모국어처럼, 저의 말인 것처럼 가르쳐야겠다는 신념이 굉장히 강한 분이셨다. 힘도 들었지만 감사한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코드 블루'라는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바. 아라키 유코는 'SEE HEAR LOVE'를 통해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연인 관계를 연기하게 됐다.

이를 언급하자 아라키 유코는 "'코드 블루'에서 야마시타는 저의 상사였고, 저는 갓 들어온 신입 역할이었다. 아무래도 상하관계다 보니 관계성의 차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많이 흘러서 5년 만에 재회를 하게 됐다. 약간의 긴장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고 호흡을 맞췄다"며 "야마시타 성격이 (상대를) 감싸안아주는 성격이다. 그런 인품, 성격 덕분에 크게 난처할 일 없이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아라키 유코는 "극중 역할이 연인 역할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거리감이 해소된 부분도 있었다. 다만 야마시타는 제 마음 속에서 학창시절 슈퍼스타였다 보니까 '내가 이 사람이랑 연기를 하다니' 믿기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SEE HEAR LOVE'는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아라키 유코는 "작품이 완성이 될 때까지는 '어떻게 완성이 될까? 어떻게 관객 분들께 전달될까?' 설렘 반, 기대 반, 두려움 반 이런 느낌이었다. 개봉되고 나서 팬분들 뿐만 아니라 친구들, 제가 신세졌던 분들에게 '영화 괜찮더라' 이런 애기를 들어서 기뻤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많은 나라들에서 이 영화가 개봉될 수 있게 돼서 참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이 그 아시아 투어의 첫 번째 나라가 됐는데, 다른 나라의 팬분들도 만날 생각을 하니까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OCC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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