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타 토모히사 "정우성 만났다…'나의 아저씨' 보고 울었다"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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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영화 'SEE HEAR LOVE' 내한을 기념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SEE HEAR LOVE'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 '제3의 사랑' 등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신작으로, 'SEE HEAR LOVE'는 카카오웹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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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일본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정우성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영화 'SEE HEAR LOVE' 내한을 기념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SEE HEAR LOVE'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 '제3의 사랑' 등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신작으로, 'SEE HEAR LOVE'는 카카오웹툰(구.다음웹툰)에서 연재된 인기 웹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를 원작으로 한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병을 앓는 만화가 신지 역을, 아라키 유코는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진 히비키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날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시각장애를 겪는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선을 두는 법이었다. 아무래도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어떻게 차단할까 고민했다. 액팅 코치님과 논의를 하면서 시선을 두는 법에 대해서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실제로 시력이 불편하신 분들과 만나기도 해봤지만 겉모습만 봐서는 '진짜 안 보이시나?' 싶은 느낌을 주시는 분도 있었다. 눈이 안 보이는 것처럼 연기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면서 연기를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은 이재한 감독과 한국 스태프들이 현지에서 머물며 촬영한 '합작' 영화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한국에서 오신 스태프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중에서도 카메라맨이 기억에 남는다. 현장 분위기를 굉장히 업(UP)시켜주셨다. 촐영 시간이 길어져도 좋은 걸 찍고 싶다는 정열을 나눠주셨던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정우성과의 친분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실은 제가 얼마 전에 정우성 씨가 촬영하는 현장에 놀러간 적이 있다. 매우 기뻤다"며 "정우성 씨랑 작업해볼 수 있으면 기쁠 것 같다. 굉장히 젠틀맨이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의 아저씨' 드라마를 보면서 밤에 울기도 했다. 아직 9화라 다 봤다고 하기는 그런데, 그런 커뮤니케이션과 주역들의 숨겨진 감정 같은 것들이 제 마음 속에 확 와닿았다"라며 한국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한일 합작 작품에 또 다시 제안을 받게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다른 문화에 얽매이지 말자는 거다. 제 친척 중 한 명이 미국인인데, 어릴 때 그 친척이 신발을 신은 채로 집에 들어왔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문화의 차이를 배우고 여러 촬영지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는 어떤 테두리일 뿐이고 그 안쪽을 탐구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의 스태프들과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렬한 환영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는 "앞으로 더 자주 팬들과 교류를 해나가고 싶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아침에 5시간이나 걸려서 찾아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활동 계획에 대해 "5년 만에 콘서트 계획이 잡혀 있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젠가 다시 음악으로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올 여름이다. 아시아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생각 중이니까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OCC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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