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구획정리사업 20년만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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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보문유원지 개발사업이 20년 만에 본격화된다.
보문유원지토지구획정리조합은 20년 넘게 끌어온 경주시 천군동 엑스포대공원 인근 78만3000여㎡에 대한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와 시의회는 조례 개정을 통해 유원지 내 건폐율을 20%에서 30%로 완화할 계획이다.
토지구획정리조합은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시행·대행사인 랜드원과 용역사 남경엔지니어링, 경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회의를 열고 보문유원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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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보문유원지 개발사업이 20년 만에 본격화된다.
보문유원지토지구획정리조합은 20년 넘게 끌어온 경주시 천군동 엑스포대공원 인근 78만3000여㎡에 대한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1972년 2월 건설부로부터 보문유원지 결정 고시 후 1991년 12월에 경북도가 온천지구로 고시했다. 이후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실시계획이 승인됐으나 천군사지 문화재 발굴로 개발이 지연됐다.
지난해 11월 문화재 발굴에 따른 현상 변경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탄력을 받게 됐다. 경주시와 시의회는 조례 개정을 통해 유원지 내 건폐율을 20%에서 30%로 완화할 계획이다.
토지구획정리조합은 2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시행·대행사인 랜드원과 용역사 남경엔지니어링, 경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회의를 열고 보문유원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은 향후 1년간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인가 변경을 거쳐 내년 6월 말 경주시로부터 승인을 받아 환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랜드원은 600실 규모의 호텔과 레지던스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내엔 쇼핑몰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숙박‧오락 등을 위한 각종 관광시설, 공원 등이 들어선다.
이달우 조합장은 “유원지 개발로 관광 활성화는 물론 조합원들의 재산 가치 증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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