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뮌헨 뒤집기'에 이적시장 속수무책…김민재·케인 이어 '첼시 MF'까지 빼앗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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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에 영입 대상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2022/23 시즌을 에릭 턴 하흐 감독과 함께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FA컵 결승 진출 리그 3위 등 성공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요 포지션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부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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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에 영입 대상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
2022/23 시즌을 에릭 턴 하흐 감독과 함께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FA컵 결승 진출 리그 3위 등 성공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요 포지션 보강을 통해 다음 시즌부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턴 하흐 감독과 맨유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부터 영입을 원하는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해당 포지션에 뛰어난 자원을 수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수비의 경우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유력했으며, 미드필더는 메이슨 마운트(첼시), 공격진에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랜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 등의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이적시장은 맨유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영입이 유력했던 김민재의 경우 계약 제안까지 전달했다고 알려졌지만, 뮌헨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뮌헨행이 임박한 상황이다. 일부 영국 매체에서는 맨유가 김민재 협상에서 손을 떼기 직전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공격진도 쉽지 않았다. 무아니와 회이룬 등의 경우 현 소속팀들이 기량에 비해 월등히 높은 1억 유로(약 1429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고, 케인은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최근 뮌헨이 케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토트넘과 대화를 앞두고 있어 다시 한번 뮌헨에 영입 목표를 뺏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드필더 영입 목표로 맨유 이적이 유력하다고 점쳐졌던 마운트까지 뮌헨이 노릴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하며 맨유의 이적시장 계획이 뮌헨으로 인해 모두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뮌헨이 맨유의 마운트 영입을 가로채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뮌헨은 마운트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첼시와 이적료 합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맨유를 이용하려고 한다. 맨유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마운트에 대한 제안이 3번 거절됐으며, 현재 협상 중단도 고려 중이다. 그들은 마운트의 6500만 파운드(약 1084억원) 가치가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운트는 1999년생 미드필더로 첼시에서 유소년팀부터 거쳐 1군 데뷔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첼시 1군에서만 195경기를 뛰며 33골 3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1/22 시즌까지만 해도 마운트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첼시 중원의 미래로 꼽혔다.
하지만 2022/23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첼시도 마운트가 만족할 만한 재계약 제안을 건네지 못하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스널, 리버풀, 맨유 등이 마운트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는 맨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평가받았다. 다만 뮌헨에는 마운트를 지도했던 토마스 투헬이 지휘봉을 잡고 있기에 뮌헨의 참전은 영입전 판도를 뒤집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가디언은 "마운트는 투헬 감독 밑에서 최고의 축구를 했고, 뮌헨은 맨유의 움직임을 가로채려 한다. 첼시는 외국 구단에는 더 낮은 이적료를 수용할 수 있다. 마운트가 잉글랜드를 떠날지는 미지수지만, 독일 챔피언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는 매력적일 수 있다"라며 뮌헨의 참전이 맨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뮌헨의 참전으로 마운트 영입이 틀어질 경우를 대비해 다른 후보들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 적절한 가격으로 브라이턴을 떠날 수 있는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두고 첼시와 경쟁할 수 있다. 턴 하흐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있는 다른 미드필더 타깃을 볼 준비도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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