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음악 프로 만들고 싶어, 2년 계획" 남다른 열정 (훅 까놓고 말해서)[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3. 6.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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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파일럿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는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박명수를 만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더 나아가 이용진은 "부와 명예는 코미디로 다 쌓아놓고 왜 갑자기 음악 쪽으로 외도를 하시는 거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박명수는 "그게 뭐냐면 나는 내년 정도에 나만의 음악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고 싶은 거다. 2년 정도 계획으로 잡고 있다"라며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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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파일럿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는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가 박명수를 만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이용진과 티격태격했고, "나 여기 (방송) 안 해도 된다 유튜브 4개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진은 "작가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페이는 유튜브 페이 안 받으셨다더라"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박명수는 "나는 받을 건 받고 한다. 집에 여유가 있어서 싸게는 안 한다"라며 고백했다.

또 이용진은 "우리가 훅을 만들어 드리는 프로인데 가요계 유명한 훅잡이 중 한 분이시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윤종신은 "(박명수는) 훅만 만든다. 나머지는 동생들이 하고 훅만 만든다. 근데 훅이 중요한 거다"라며 귀띔했다.

박명수는 "노래를 내가 만든 게 아니다. '냉면'이라는 노래가 내가 만든 건 아니다. 중요한 건 그거다. 듣고 아닌 건 안 한다. GD가 원래 '바람났어' 말고 다른 걸 만들어왔다. 내가 깠다. 아무 이야기 안 하고 있다가 내가 나가니까 머리를 쥐어뜯더라. 그래서 나온 게 '바람났어'였다"라며 털어놨다.

박명수는 "서론 필요 없다. 본론만 나오면 된다. 그래선 나는 댄스 뮤직 하는 거다. EDM은 훅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강조했다.

특히 박명수는 발표한 곡에 대해 묻자 "한 10곡 정도 된다. 얼마 전에 입금된 거 보여드리겠다. 저는 이런 거 숨기지 않는다. 58만 원. 이 58만 원은 음원 사이트. 저작권 협회에서 나오면 한 150만 원 나온다"라며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조현아는 "(수입이) 짭짤하다"라며 거들었고, 박명수는 "그걸로 만족하지 않는다. 요즘은 정확하게 작사, 작곡, 편곡에 이름 다 넣어준다. 수고비도 다 준다. 31년 외길 인생 사건, 사고 전무. 다 챙겨주고 정확하게 한다"라며 음악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더 나아가 이용진은 "부와 명예는 코미디로 다 쌓아놓고 왜 갑자기 음악 쪽으로 외도를 하시는 거냐"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박명수는 "그게 뭐냐면 나는 내년 정도에 나만의 음악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고 싶은 거다. 2년 정도 계획으로 잡고 있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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