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일 만에 '10득점' 넘었는데…불펜 와르르→'빅이닝 두 번'에 속절없이 무너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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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흐름이 순조로웠고, 사령탑의 계획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듯했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삼성의 연패 탈출 가능성이 높았다.
삼성이 7회초 강민호의 솔로포로 7-7 균형을 맞췄지만, 7회말에 구원 등판한 우완 이승현이 선두타자 최정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한 이닝에만 6점을 헌납했다.
삼성이 한 경기에 두 자릿수 득점을 낸 건 지난달 4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14득점) 이후 5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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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타선의 흐름이 순조로웠고, 사령탑의 계획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한순간에 무너진 삼성 라이온즈가 또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삼성은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에서 10-13으로 패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4연승을 질주한 9위 한화와 경기 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의 성적은 26승 41패(0.388)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삼성의 연패 탈출 가능성이 높았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태군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6-1로 달아났다. 이 정도면 타선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문제는 5회말이었다. 선발 최채흥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나서 추신수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지훈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제대로 흐름을 탄 SSG는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 김강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면서 최채흥을 몰아붙였다.
그러자 삼성 벤치는 결단을 내렸다. 최채흥을 더 끌고 가는 것보다 불펜에게 마운드를 맡기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채흥 대신 마운드를 이어받은 선수는 김대우였다.
SSG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강진성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최주환을 대타로 기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주환은 언더핸드 투수를 상대로 27타수 5안타 타율 0.185 2홈런에 그쳤지만, 언제든지 한방을 칠 수 있는 타자였다.
결과는 만루홈런. 최주환이 7구 승부까지 끌고 가면서 김대우를 괴롭혔고, 풀카운트에서 김대우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승부를 뒤집는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삼성의 위기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삼성이 7회초 강민호의 솔로포로 7-7 균형을 맞췄지만, 7회말에 구원 등판한 우완 이승현이 선두타자 최정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한 이닝에만 6점을 헌납했다. 승부의 추가 SSG 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었다.
삼성이 한 경기에 두 자릿수 득점을 낸 건 지난달 4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14득점) 이후 51일 만이다. 타선의 갈증 해소에도 불펜의 난조로 끝내 웃지 못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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