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러·프리고진 갈등 예의주시…바이든 보고 받아”

권현지 2023. 6. 24.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당국과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간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 내부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프리고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보유국 러, 심각한 불안정 우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당국과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간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 내부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NSC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현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미 NBC 방송은 익명의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이번 사태로 핵 보유국인 러시아에 심각한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프리고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프리고진은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며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규군 헬기를 격추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