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러·프리고진 갈등 예의주시…바이든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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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당국과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간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 내부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프리고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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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러시아 당국과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간 갈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 내부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NSC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현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미 NBC 방송은 익명의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이번 사태로 핵 보유국인 러시아에 심각한 불안정이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프리고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프리고진은 자신의 부하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진입했다며 "우리는 끝까지 갈 준비가 됐다. 방해가 되는 누구든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규군 헬기를 격추했다는 주장도 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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