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조근제 함안군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세계속의 관광도시 도약시킬 것"
지난해 7월1일 출범한 민선 8기의 조근제 함안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조 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 재선에 성공해 군민의 두터운 지지와 신임을 받았다.
조 군수는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며 현장 행정을 이어왔다.
군민 중심의 함안군 발전에 가치를 두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실현을 위해 △감동하는 복지교육 △창의적인 활력경제 △살기좋은 부자농업 △세계속의 관광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지난 1년 동안 바쁘게 군정을 추진해왔다.
함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스토리를 가진 지역이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함께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악양둑방에 둑방길 6.5㎞, 둔치 13ha 면적에 꽃 경관 단지를 조성해 작년에 1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산인면 입곡에 온새미로 오토캠핑장을 준공하고 지난 6월부터 개장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함안말이산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오는 9월에 결실을 맺게 될 예정으로 군은 이를 중심으로 관광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함안박물관을 2022년 리모델링 완료했고 사업비 131억원으로 제2전시관을 신축 공사를 진행해 오는 10월 개관 예정으로 아라가야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 박물관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말이산고분군과 연계한 역사정원, 국가정원인 ‘왕의 정원’, 둘레길 조성 등 사업비 850억여원을 투입해 아라가야역사유적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전국 유일의 한자테마문화센터인 함안복합문학관 건립,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법수 자연생태늪(대평-질날) 생태축 복원 사업 등을 완료해 관광 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함안낙화놀이, 수박축제는 함안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올해 ‘제1회 칠서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작약 축제’를 개최해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세계적 비보이 피직스(김효근)와 함께 ‘2023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최초로 개최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함안의 대표축제 ‘아라가야문화제’를 전통역사문화 축제로 정체성 지키며 모든 축제의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전국 최고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농촌생활권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협약’을 지난 4월에 체결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칠원생활권에 행정복합타운 신축과 더불어 부족한 생활SOC 기능을 보충해 문화⋅복지 사각지대까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야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다옴나눔센터를 2024년 준공할 예정이고 별별상가&하우스 건립으로 전통시장 환경도 개선한다.
회전교차로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도항 우회도로(군도 7호선) 개설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라깨비테마로드를 이번 연말까지 조성하고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을 완료하면 군민에게 새로운 여가공간이 탄생할 것이다.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2022년에 9건에 사업비 4392억원, 신규고용 280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023년에는 2건, 사업비 850억원, 신규고용 14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3월‘시군구연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리군 소재 미래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에 성장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에너지, 방위산업, 모빌리티 융복합 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쏟아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급변하는 시대에 따른 대응도 필요하다.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한 거점역할로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7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 농산물가공판매지원센터, 라이브커머스 진행실, 농업인 단체 지원 공간들을 조성해 함안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년인구의 지역이탈을 주요원인으로 파악하고 군은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나섰다. 지난해 함안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 커뮤니티 거점공간으로 활용하며 함안청년정책 플랫폼을 구축했다.
더불어 지역인재 육성으로 지역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연간 58억원의 교육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함안군장학재단운영과 교육경비 지원 사업으로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윢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조 군수는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문화⋅복지⋅산업⋅농업 모든 분야의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남은 임기도 지난 1년 보다 더 열심히 달려 군민을 위한 함안, 행복도시 함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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