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역대 최대 인원 참석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은 6월23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500여명의 보훈 가족이 자리한 가운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 및 제14회 보훈 가족 위안 행사를 개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보훈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행사로 예우 분위기를 조성했다. 1부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과 2부 보훈 가족 위안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상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귀한 목숨을 바치셨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게 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보훈 가족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정규 6·25전쟁 참전유공자회장은 회고사를 통해 73년 전 위기의 순간에서 포기하지 않고 온몸으로 밀려드는 중공군과 맞서 나라를 지켜낸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회고사를 들려주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고성군은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한 분 한 분 꼼꼼히 챙겨 전국 최고의 보훈 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호국보훈의 달 보훈 격려금(1인 5만 원) 지급 △6·25전 기록 사진전 개최 △보훈 가족 영화데이트(68명) △소규모 현충시설 일제 정비 △모범국가유공자, 자원봉사자 표창 △보훈단체 공용차량 지원(군비 4,500만 원, 카니발 11인승)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에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보훈시설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그램을 추진해 보훈시설을 탐방하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행사장 현장점검
이상근 군수(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장)는 6월2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의 현장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공룡엑스포의 행사 장소인 킨텍스 입구부터 내부 전시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과 전시물의 배치, 안전 조치, 행사 일정 등을 상세히 점검했다.
또한 공룡엑스포의 전시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수도권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고급화·차별화 전략과 함께 고성군이 보유한 우수한 공룡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 교육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연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후에는 사무국 직원들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 “공룡엑스포를 통해 고성군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힘들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했다.
한편,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은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51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무장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룡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군, ‘고향사랑 기부 앤 테이크’ 캠페인 추진
고성군이 ‘고향사랑 기부 앤 테이크’ 캠페인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노린다.
군은 6월13일부터 자매결연, 우호 교류 지역 및 관련 지자체와 상호기부로 지역 균형발전, 상생협력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시작 직후, 6월15일과 16일 이틀간 고성군청 행정과와 거제시가 캠페인의 시작을 끊었다. 이후 열흘도 되지 않아 열린민원과, 기획예산담당관, 교육청소년과, 인구청년추진단까지 총 5개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에 가장 먼저 참여한 고성군청 행정과의 최낙창 과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상호기부에 참여한 양 지자체 직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교류·협력관계가 확대되길 바란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류면 당동 지적재조사사업 추가지구 주민설명회 개최
고성군은 6월23일 거류면사무소에서 60여명의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자리한 가운데 2023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가지구인 당동 3개 지구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 후 사업의 개요 및 절차, 개선 효과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시간을 마련해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지구는 거류면 당동 2, 7, 9지구, 666필지로서, 군은 향후 추가 사업에 따른 국비 1억5천여만원을 확보하고 드론 촬영을 통한 정사영상과 3차원 항공 영상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기추진 중인 지구와 병행으로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군, 제1회 규제개혁위원회 개최
고성군은 6월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면규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등록규제(조례·규칙 등에 규정돼 관리 중인 규제) 중 주요등록규제 15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의 자체 검토 의견을 심의해 규제의 존치를 승인했다.
김면규 공동위원장은 심의에 앞서 “군민의 불편·부담이 될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는 규제심사를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규제기준의 적정성 및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심의해주길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주요등록규제에 대한 심의는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한 것으로 ‘규제입증책임제’란 주민이 규제 해소의 필요성을 입증하던 기존의 방식이 아닌 해당 자치법규 책임부서에서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입증이 어려울 땐 자치법규를 개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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