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김광현=4연승’ 장점 극대화 SSG 선두 유지

김윤일 2023. 6. 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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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예비 영구결번 최정과 김광현이 동시 힘을 낸다면?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서 6-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던 SSG는 주말 3연전의 첫 경기까지 잡으면서 4연승에 성공,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1회 1점을 더 보탠 SSG는 순식간에 4-0으로 앞서나갔고 2회말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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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연타석 홈런으로 18호 홈런, 최연소 3800루타
시즌 4승 김광현도 개인 통산 153승으로 역대 4위
최정. ⓒ SSG 랜더스

SSG 랜더스의 예비 영구결번 최정과 김광현이 동시 힘을 낸다면?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서 6-0 완승을 거뒀다.


지난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던 SSG는 주말 3연전의 첫 경기까지 잡으면서 4연승에 성공,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유지했다.


특히 SSG가 자랑하는 강점이 극대화된 경기였다. 먼저 타격이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상대 백정현을 상대로 선제 결승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SSG는 최지훈이 좌전 안타로 계속된 찬스를 이어나갔고 최정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포를 터뜨렸다.


1회 1점을 더 보탠 SSG는 순식간에 4-0으로 앞서나갔고 2회말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8호 홈런. 하루에만 2개의 홈런을 몰아친 최정은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2위인 LG 박동원(14개)과의 격차를 4개 차로 벌렸다.


특히 최정은 개인 통산 25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BO리그 역사상 연타석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이승엽(현 두산 감독)으로 현역 시절 28차례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최정은 전날까지 박병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여기에 최연소 루타 기록까지 작성한 최정이다. 홈런 2방으로 8루타를 보탠 최정은 개인 통산 3802루타로 역대 4호이자 사상 첫 30대에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앞서 기록을 만들어낸 양준혁, 이승엽, 최형우는 40대에 3800루타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 ⓒ SSG 랜더스

타석에서 최정이 날았다면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김광현이 버텼다.


김광현은 이날 7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QS+(7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달성하며 4승째를 챙겼다.


유일했던 위기는 3회초 무사 2루였으나 맞춰잡는 투구가 세 타자 연속으로 이뤄지며 실점없이 이닝을 늘려갈 수 있었다.


시즌 첫 7이닝 이상 투구에 성공한 김광현도 의미 있는 성적을 남겼다. 개인 통산 153승을 달성한 김광현은 종전 타이를 이루던 이강철(현 KT 감독)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서 역대 3위인 정민철의 161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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