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숨졌던 여천NCC 폭발사고, 대표 2명 '중대재해법' 검찰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가 여천NCC 대표 2명을 중대재해처벌법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고용부 산하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여수산단 여천NCC의 최금암·김재율 공동대표와 법인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고 지난 1월 기소의견으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열교환기 테스트 도중 폭발로 인해 협력업체인 영진기술 근무자 3명과 여천NCC 작업 감독자 1명 등 4명이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최고 경영자로서 의무 소홀
여천NCC는 안전사고 잇따르고 있어
고용노동부가 여천NCC 대표 2명을 중대재해처벌법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고용부 산하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여수산단 여천NCC의 최금암·김재율 공동대표와 법인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하고 지난 1월 기소의견으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폭발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다. 이들은 최고 경영자로서 위험요인 파악과 안전조치 의무 등을 소홀히 해 작업자 4명이 숨지고 4명은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사고가 30년 된 열교환기가 노후화되고 백킹 디바이스가 당초 설계도와 맞지 않게 제작된 점이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는 지난해 2월 11일 발생했다. 열교환기 테스트 도중 폭발로 인해 협력업체인 영진기술 근무자 3명과 여천NCC 작업 감독자 1명 등 4명이 숨졌다.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여천NCC는 지난 1월 26일에도 외부 배관에 균열이 발생해 유해물질인 톨루엔 계통이 누출되기도 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가격 올라도 괜찮아요" 손님이 휴지에 쓴 편지…업주 '울컥'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