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툴루즈 우주센터서 우주연구 개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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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우주연구 개발 시설 중요성과 역할을 파악하고자 지난 22일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툴루즈 우주센터를 찾았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도지사 등 대표단은 연내 개청할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우주연구 개발 협력방안을 센터 경영진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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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우주연구 개발 시설 중요성과 역할을 파악하고자 지난 22일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툴루즈 우주센터를 찾았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 도지사 등 대표단은 연내 개청할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우주연구 개발 협력방안을 센터 경영진과 논의했다.
툴루즈 우주센터는 1700여명의 과학자가 CNES가 실시하는 우주연구개발계획을 추진하는 핵심적인 조직으로,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우주연구소로 꼽힌다.
1961년 파리 본부 설립 이후 드골 장군의 지방분권화 정책에 따라 항공우주산업이 집적화된 툴루즈 지역에 연구인력의 정주 여건 문제를 극복하고 7년을 거쳐 1968년에 설립됐다.
박 도지사는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와 함께 툴루즈 우주센터 내 주요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센터 경영진에게 센터 기능과 조직, 우주연구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장 클로드 기술국장은 “툴루즈 우주센터는 지방분권화에 따라 우주항공산업이 집적화된 툴루즈에 세워졌다”며 “우주연구 개발을 위해 우주연구 시설뿐 아니라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학교와 연구소, 기업 등이 함께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에 설치될 예정으로 대한민국을 우주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우주항공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이 모여있는 사천에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 연구기관,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대학이 집적돼 항공우주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대표단은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와 국내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4일 시작한 스페인, 프랑스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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