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요양시설 대상 ‘옴 진드기 특별 방역’ 실시

2023. 6. 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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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최근 광주시에서 집단 옴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옴 진드기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옴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 피부 접합 부위 붉은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서구 관계자는 "옴은 노년층 위주로 집단 발생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환자 발생 시 집단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요양시설 내 환자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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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최근 광주시에서 집단 옴 의심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옴 진드기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옴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되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극심한 가려움증, 피부 접합 부위 붉은 발진, 수포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서구 청사 전경[사진제공=서구]

또 감염된 사람과 직접적인 피부접촉을 통해 전파되지만 침구, 옷 등을 공동 사용할 경우에도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서구는 고연령층이 집단생활을 하는 관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옴 진드기 예방 소독법 안내와 관리 지침을 배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시설 내 옴 환자 집단 발생 시 감염관리 조치와 더불어 지체 없이 보건소로 보고 해 줄 것을 안내했다.

요양시설에서 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령환자가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거나 옴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의뢰해야 하며, 옴 환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동시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또 옴 환자의 옷과 침구류를 50℃ 이상의 뜨거운 물로 기계세탁 및 10~20분 고온건조 해야 하며, 비닐백에 밀봉 후 7일간 둬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옴은 노년층 위주로 집단 발생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환자 발생 시 집단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요양시설 내 환자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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