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민선8기 새로운 도약 위한 설문조사[함양소식]

김대광 2023. 6.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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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을 평가받고 군민들이 바라는 정책을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약 한 달간 함양군 누리집을 통해 실시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년간 군정운영에 대한 군민들의 생각과 미래 함양군정에 바라는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이다.


설문 문항으로는 기본사항과 함께 지난 1년간 △일자리 △청소년 △관광 △안전 △농업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분야에 대한 군민들의 만족도와 앞으로 최우선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에 대해 군민들의 생각을 청취한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민선8기 함양군에 대한 군민의 기대감은 물론 자유로운 의견을 청취하여 군정에 담아 향후 3년, 더 나아가 함양 미래 100년을 다지기 위한 초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힘찬함양을 이루고자 민선8기 함양군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을 담고자한다"며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하니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GREEN ROOM 2023:기다리는 방' 특별전…7월 한 달간

경남 함양군은 오는 7월1일부터 한 달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최하고 함양군과 복합문화공간 붐빌(Boomvill)이 공동 기획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인 'GREEN ROOM 2023 :기다리는 방' 특별전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연다.

GREEN ROOM은 극장에서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대기실'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일상의 힘듦을 잠시 잊어버리는 것을 넘어 다시 자신을 돌아보고 정비하며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기다리는 장소로서 전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총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5명의 청년작가가 다양한 시각매체를 운용해 표현한 적품 4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폐목재의 자투리를 활용해서 인간과 환경을 이야기하는 강지호 작가의 방, 만화 속 이미지를 폐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하여 현실과 환영의 경계를 이야기하는 김현엽 작가, 본인이 가진 콤플렉스를 작품에서 긍정적 풍경으로 전환 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이민걸 작가,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 작업으로 시각과 촉감을 자극하며 포용적인 조각을 제시하는 이정윤 작가, 손바느질과 드로잉으로 어린이와 같은 따뜻한 감성을 가진 공간을 구현하는 임주원 작가 등 다섯 명의 청년 예술가들의 다양한 언어를 소개한다.

전시기간 중 부대행사로 체험 프로그램과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체험프로그램은 7월8일과 22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일 2회 2시간씩 도트 스티커를 활용해 '자라나는 점'이라는 주제로 이민걸 작가의 지도아래 상상 식물 이미지를 만드는 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주말에 일 3회 운영할 계획으로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해설을 하여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고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주최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목적이 있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3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함양군, 2023년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 개최

경남 함양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참여예산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도 주관 '2023년 찾아가는 도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소셜커뮤니케이션센터 소통과대안협동조합 조정림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소개와 공모사업 의제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등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과 함께 주민참여예산 및 예산편성 절차에 대한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등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기 미래발전담당관은 "이번 교육으로 군민들이 예산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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