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유족 대리’ 정철승 변호사 성추행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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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의혹 사건 관련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었던 정철승(53)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 한 혐의로 지난 22일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정 변호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및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3월 27일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치상 등)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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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의혹 사건 관련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었던 정철승(53)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 한 혐의로 지난 22일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정 변호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및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3월 27일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 변호사 A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치상 등)를 받는다. A씨는 지난 4월 10일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정 변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A씨를 무고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맞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가 박 전 시장의 부하직원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강씨를 대리한 인물이다. 그는 2021년에도 한 여성으로부터 강제추행·유사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받은 바 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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