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폐광특위원장, 강원랜드 D등급 "경영진의 책임있는 행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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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폐광지역개발지원 특별위원회 이한영 위원장(태백시 1선거구)이 23일 강원랜드가 경영평가 최초 D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영진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후속 여파 속에 태백시를 비롯한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에서는 무능한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자칫 강원랜드와의 지역상생·협력 사업의 차질로 이어질지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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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 심의·의결 결과 강원랜드는 미흡 이하(D)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 따라 강원랜드의 주가는 창립 이래 최저를 기록하였고, 종합등급 보통(C) 이상인 기관에 차등 지급되는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되었다.
후속 여파 속에 태백시를 비롯한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에서는 무능한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어 자칫 강원랜드와의 지역상생·협력 사업의 차질로 이어질지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한영 위원장은 “강원랜드는 개방형 공기업으로 전환 이후 기업 성장과 경영 혁신을 위해 어떤 변화와 노력을 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 볼 때이며, 작금의 총체적 퇴보가 변화보다는 현실에 안주한 결과가 누적된 것은 아닌지 냉정한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원랜드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폐광지역 시민단체까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특히 지난 강원특별법 개정법률에 반영되지 못한 강원랜드 관련 규제 완화 특례에 대해서 반드시 관철 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 폐광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22일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 오는 27일에는 이삼걸 사장과 직원들이 강원랜드 컨벤션홀에서 토론회를 연다.
춘천·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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