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려도 우산 쓰지 않았다…尹부부, 호찌민 묘소 참배
이보람 2023. 6. 23. 12:25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부로 불리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를 참배하며 베트남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하노이 호찌민 묘소를 찾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묘소에 도착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이동했다.
이날 하노이에는 비가 내렸지만, 윤 대통령 부부는 우산을 쓰지 않고 묘소 앞으로 다가가 고개를 숙이고 약 2초간 묵념한 뒤 헌화했다.
묘소 외벽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씨가 적힌 붉은색 리본이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각각 걸렸다.
참배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장관들이 동행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충면 외교비서관, 김용현 경호처장, 이도운 대변인 등 참모들이 배석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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