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탑승자 전원 사망…내부 폭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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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잠수정 '타이탄'에 탑승한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잠수정 운영사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탑승자가 사망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날 타이탄호의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내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며 "이들은 뛰어난 모험 정신과 해양 탐사와 보호에 깊은 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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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잠수정 '타이탄'에 탑승한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잠수정 운영사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통해 탑승자가 사망한 사실을 발표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간) 타이태닉호의 뱃머리로부터 488m 떨어진 해저에서 잠수정의 잔해물 5개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존 모거 해군 소장은 잔해물을 근거로 잠수정 내부에 폭발사고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타이탄이 실종 당일 바로 폭발한 것인지, 아니면 그 후 폭발한 것인지 구체적인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모거 소장은 덧붙였다.
수색 과정에서 이틀에 걸쳐 쿵쿵거리는 수중 소음이 탐지돼 탑승자들이 생존해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소음과 타이탄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안경비대는 탑승자와 잠수정을 회수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신 발견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잠수정에는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톡턴 러시와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 파키스탄계 재벌 샤자다 다우드와 그의 아들 술레만,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 폴 앙리 나졸레가 탑승했다.
이날 타이탄호의 운영회사인 오션게이트도 성명을 내고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며 "이들은 뛰어난 모험 정신과 해양 탐사와 보호에 깊은 열정을 가진 진정한 탐험가들이었다"고 애도했다.
앞서 타이탄은 지난 16일 캐나다 최동단 뉴펀들랜드 래보라도주 세인트존스에서 출항한 뒤 18일 오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약 1450㎞ 떨어진 지점에 도착한 뒤 잠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잠수 이후 1시간 45분 만에 통신이 두절됐다.
타이탄은 6.7m 길이에 탄소섬유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잠수정으로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해저 4000m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자들은 1인당 25만달러의 여행비를 내고 타이태닉 잔해 탐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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