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세종도서 사업'…개편 과정 거쳐 26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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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을 지적받아 진행이 잠정 보류됐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사업'이 올해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023 세종도서 학술·교양 부문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명이 '세종도서 선정 구입 지원 사업'에서 '세종도서 사업'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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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을 지적받아 진행이 잠정 보류됐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사업'이 올해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023 세종도서 학술·교양 부문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작년 5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출간한 도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출판사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사업은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사업명이 '세종도서 선정 구입 지원 사업'에서 '세종도서 사업'으로 바뀌었다. 사업방식은 '심사 및 선정'에서 '추천'으로 변화를 줬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 제작 과정이 아닌 완성 도서를 구매해 지원하는 방식에 문제의식을 드러냈던 만큼 이후 변화를 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내년부터는 도서 구매가 아닌 다른 방식의 지원 가능성이 점쳐진다.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했다고 지적받은 도서 선정 절차도 손봤다. 배점·채점표를 도입했고, 추천위원 자격요건을 구체화했다. 추천위원에게 자격확인서를 받는 조건도 추가했다.
출판유통통합전산망과의 연계성도 높였다. 출판진흥원이 구축·운영 중인 출판유통통합전산망과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을 연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기존 85억원에서 84억원으로 1억원이 줄었다. 기존 400종이었던 학술 부문 도서가 390종으로 줄어든 데 따른 조처로 해석된다. 종당 지원 금액은 약 800만원이다.
추천위원회는 오는 8월말께 280여명 규모로 꾸려진다. 추천 도서 선정 결과는 11월 초께 나올 예정이다.
출판진흥원은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최대한 신속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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