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공원·하천과 국내 최대 옥상정원…장지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1996역 장지역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대형 유통단지와 물류단지,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이 들어서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지역 4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걷다 보면 독특한 모양의 아파트 단지 앞에 글샘공원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 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코스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다. 장지(長旨)라는 이름은 마을이 길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과 동네에 잔버들이 많아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1996역 장지역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만 해도 주변이 허허벌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대형 유통단지와 물류단지, 법조타운, 위례신도시 등이 들어서며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지역 4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걷다 보면 독특한 모양의 아파트 단지 앞에 글샘공원이 있다. 가든파이브와 인근 아파트 사이에 지어진 근린공원으로 소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 길, 연못광장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글샘공원 한편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운영하는 래미안갤러리가 있다. 투명한 유리와 한국 지형을 모티브로 한 건축물은 색다른 정경을 선사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글샘공원을 지나오면 탄천을 건너는 숯내교에서는 탄천으로 진입할 수 있다. 탄천은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안양천, 중랑천 등과 함께 한강으로 합류하는 서울의 대표적 지류 하천이다. 탄천을 따라 계속 걸어도 되지만, 이번에는 탄천으로 합류하는 아담한 하천 장지천으로 향한다. 남한산성 일대에서 발원해 거여동, 장지동을 거쳐 탄천으로 합류한다. 4.4㎞ 구간에 산책로가 잘 가꿔져 있다. 송파구에서는 이곳을 '서울의 베네치아'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장지천을 따라 걷다 보면 양옆으로 거대한 건물들이 보인다. 국내 최대 유통물류단지인 가든파이브다. 쇼핑과 생활문화 시설을 포함한 가든파이브 라이프, 사무실과 아파트형 공장지구인 가든파이브 웍스, 가구상가 등이 자리한 가든파이브 툴, 물류단지인 가든파이브 익스프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든파이브 라이프를 구성하는 각 관의 옥상에는 정원이 갖춰져 있다. 국내 최대 옥상정원으로 모두 연결돼 있어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공연이나 행사도 열리고 있어 명소로 꼽힌다.
주요 경유지: 장지역-글샘공원-탄천·장지천-가든파이브
코스 거리: 2.5㎞ 소요 시간: 40분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김치나 담가라"…10대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악플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가격 올라도 괜찮아요" 손님이 휴지에 쓴 편지…업주 '울컥' - 아시아경제
- 잘 키운다더니 죽여 먹었다고?…반려견 4마리 학대 남성에 태국 발칵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