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새는 거 알고도 영업” 中고깃집 폭발… 3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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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내륙 닝샤후이족자치구의 한 고깃집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나면서 현재까지 3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현지시간)쯤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시 싱칭구의 고깃집 체인 '푸양(富洋) 불고기' 식당 내 액화석유가스(LPG)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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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내륙 닝샤후이족자치구의 한 고깃집에서 가스 유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나면서 현재까지 3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현지시간)쯤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시 싱칭구의 고깃집 체인 ‘푸양(富洋) 불고기’ 식당 내 액화석유가스(LPG)통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했다.
이로 인해 고교생과 노인 등을 포함해 31명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7명의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종업원들은 폭발 사고가 나기 1시간 전쯤 가스 새는 냄새를 맡고 LPG통 을 점검한 결과 밸브가 고장났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손님들을 바로 대피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고장을 알고) 직원들이 새 밸브로 교체하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식당 측이 가스 누출과 밸브 고장 문제를 확인했을 때 바로 영업을 중단했더라면 대형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사고를 보고받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선을 다해 부상자를 치료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라”면서 “최대한 조속히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해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시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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