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빈곤·기후변화 대응 위한 공공 재정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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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어느 나라도 빈곤 퇴치와 기후변화 대응 중 하나만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AFP 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파리에서 열린 '새로운 글로벌 금융 협정을 위한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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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어느 나라도 빈곤 퇴치와 기후변화 대응 중 하나만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AFP 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날 파리에서 열린 '새로운 글로벌 금융 협정을 위한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에게 "현행 시스템은 빈곤,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적합하지 않다"며 "전 세계 공공 재정에 충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우간다 출신 환경운동가 바네사 나카테는 화석연료 기업들이 가난한 지역을 위한 개발을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는다고 규탄했다. 정작 이익은 기존 부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나카테는 "돈은 이미 넘쳐나는 것 같으니 유해 공기, 불모지, 독이 든 물을 받아들여야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제발 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프랑스가 해수면 상승으로 고전하는 카리브해 섬나라 바베이도스와 함께 개최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가들의 기후변화 대응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다.
회의에는 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리창 중국 총리, 모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아제이 방가 WB 총재,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등도 함께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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