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주민참여형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2단계 준공

김태식 2023. 6.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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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로롱글로벌, 동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2단계 준공식이 22일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동, 상사미동마을 통장, 지역주민,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태백시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2단계 사업의 총 출자금 120억 중 강원특별자치도는 12억원을 출자하였으며 태백시와 동서발전, 민간기업과 지역주민이 마을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에 함께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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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계 총 64.2㎿ 규모, 연간 4만3000여 가구의 전력사용량 생산
강원 태백시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사진=태백시)
강원특별자치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코로롱글로벌, 동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2단계 준공식이 22일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원동, 상사미동마을 통장, 지역주민,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태백시장,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에 준공되는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1단계 43.2㎿ 이은 2단계 사업으로 태백시 원동 소재 가덕산에 4.2㎿급 5기, 총 21㎿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었으며, 사업비는 민자포함 총 600억원이 투입되었다.

2단계 사업의 총 출자금 120억 중 강원특별자치도는 12억원을 출자하였으며 태백시와 동서발전, 민간기업과 지역주민이 마을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에 함께 참여하였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26.2%, 태백시는 17.8% 지분을 확보하여, 도는 올해 17억원을 배당받았으며, 태백시민은 27억원의 채권참여를 통해 20년간 11%의 고정적인 이자수익을 지급받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 준공으로 도내 전체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522㎿이며 이는 전국 1위 규모이다. 그중 태백지역의 풍력발전은 194㎿로 18개 시군에서 제일 높은 수치이다

2단계가 준공됨으로써 1, 2단계에서 생산하는 예상 전력량은 연간 183,000㎿h 이며, 월평균 350㎾h를 소비하는 가구 기준, 4만3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태백가덕산 풍력발전단지 사업은 3단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3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600억, 20㎿(5㎿×4기) 규모로 내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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