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초지자체 최초 ‘팁스타운’ 지정 … 혁신창업생태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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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기초지자체 최초 '팁스타운(TIPS-Town)' 지정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지역 대표 창업보육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에 최종 지정됨에 따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22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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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기초지자체 최초 ‘팁스타운(TIPS-Town)’ 지정을 바탕으로 지역 주도의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항시는 지역 대표 창업보육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주관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에 최종 지정됨에 따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22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원영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고병철 포스텍홀딩스 대표를 비롯한 벤처·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팁스타운의 향후 운영계획 브리핑을 시작으로 그래핀스퀘어, 바이오브릭스, 이옴텍 등 체인지업그라운드 내 주요 스타트업을 방문해 혁신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확인했다.
또 팁스살롱, 체인지업 데이 등 입주기업 대상 투자유치 상담과 팁스(TIPS) 선정 노하우 공유, IR피칭(기업투자 홍보) 등을 위한 별도의 부대 행사를 개최해 관련 벤처·스타트업 간 폭넓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중기부가 지정하는 ‘팁스타운’은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팁스(TIPS)’에 선발된 기업들을 포함해 보육 기관, 투자사 등이 밀집한 정부 주도의 ‘창업보육 거점’으로 현재 서울, 대전 등에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 예산·민간투자 연계 R&D 지원 등의 지정 혜택은 물론 ‘선정-입주-보육-투자’로 이어지는 전(全)주기 성장 지원을 통해 ‘한국형’ 창업생태계 활성화·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팁스(TIPS, Tech Incubating Program for Startup)란 중기부가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지방 최초의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으로 신규 지정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의 경우 기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투자 활동을 지방으로 확산해 비수도권 혁신·성공 창업을 실현할 선도적인 창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포스텍,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지역 내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와 연계는 물론 美 CES 최고혁신상 수상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기존 입주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은 다가올 혁신 기술 시대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과제”라며 “이곳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가 지방 최초의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을 넘어 K-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업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최근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세가 안팎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팁스타운’의 지정은 지속가능한 양질의 창업생태계 조성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팁스만의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민관협력형 창업 거점의 성공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개관한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현재 입주율 100%를 달성, 전체 기업가치가 1조 5000억원이 넘는 112개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기초과학·실용화 연구, 창업 보육·육성, 제품·기술 상용화 등 긴밀한 산·학·연 협력체계에 기반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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