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상 장병 위한 취업 가산점제 도입 제안

김이현 2023. 6.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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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국가보훈부에 부상 장병을 위한 취업 가산점제 도입을 제안했다.

서울시와 국가보훈부는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청년부상제대군인,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국가보훈부는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 협력·제대군인 지원 협력·보훈문화 확산 협력·양 기관 추진 제반사업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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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도 체결
오세훈 “가산점은 특혜 아닌 보답”


서울시가 국가보훈부에 부상 장병을 위한 취업 가산점제 도입을 제안했다.

서울시와 국가보훈부는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청년부상제대군인, 국가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국가보훈부는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 협력·제대군인 지원 협력·보훈문화 확산 협력·양 기관 추진 제반사업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 시장은 구체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장병들이 사회에 복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박 장관에게 공식 제안했다.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경우 5~10% 취업 가산점을 받고 있으나 국가유공자로 선정되지 못한 부상 제대군인은 장애보상금 등 일시적인 지원금 외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보훈부는 대학교 내 취업지원센터와 협력해 ‘히어로즈 인 캠퍼스’를 운영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제대군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이들을 체계적·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오 시장은 “부상 제대군인들에게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하고,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에 응시할 때 가산점을 부여해서 부상의 어려움을 딛고 굳건히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어느 특별한 집단에게 특혜를 주자는 말이 아니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부상을 입은 제대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에 나라가 할 수 있는 작은 보답”이라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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