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야전부대 전투장비 특별점검 추진 [경남소식]

강종효 2023. 6.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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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야전부대의 전투 준비태세 지원을 위해 전투장비 특별 정비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20일부터 7월28일까지 6주간 ‘야전 전력화 장비 특별 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 K10제독차를 운용하는 군부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600여대의 차량이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점검될 예정이다.


육군군수사령부와 현대로템은 당장 전투가 개시돼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적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정신에 따라 야전 전투 준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방산 제품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신속하게 정비하고 전투장비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방산 제품의 고객경험을 제고하기 위해 ‘CSR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정비를 강화하고 정비 부문의 기술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또 예비품 준비태세를 강화해 선제적 조달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방산 제품의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연구소 △기술 부문 △품질 부문 △정비 부문 △협력사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진단팀을 구성했다. 

현재 K2전차 등 3개 차종에 진행되는 진단 서비스를 향후 타 차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방산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연 1회 전투장비 특별진단 및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경영층은 혹서기와 동절기에 야전부대에 방문해 정비관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정비관이 정비 활동 중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방향을 청취해 효과적인 야전지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야전정비관을 대상으로 한 기술세미나를 실시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기술세미나에 함께 참여하고 향후 자체 기술세미나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예비품의 재고를 연간 동일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예비품 소요 예측을 데이터에 기반해 고도화하고 PBL(성과기반 군수지원) 시스템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예비품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안정적인 예비품 조달체계를 확립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 제품의 선제 점검을 통해 군이 전투태세를 완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실효성있는 야전부대 지원 대책을 수립해 야전 품질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스타트업 유럽 진출 물꼬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3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에 참가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한 지역 스타트업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비바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로 1만140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15만명의 방문객과 40만명의 온라인 참관객을 기록했고 일론 머스크 등 450명의 스피커가 참여했다.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B)·울산(U)·경남(G)의 약자를 딴 BUG’s 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수도권에 비해 다소 부족한 창업·벤처투자 생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창업 문화 확산과 육성에 힘써왔다. 

벅스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기업 4개사(에프엑스아이피, 에이엠홀로, 벰소프트, 지에스에프시스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비바테크 K-스타트업 통합관의 나흘간의 전시와 IR(투자제안) 발표, 토크콘서트, 해외 투자자 미팅, 미디어 인터뷰,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해 우수한 기술력과 비즈니스모델을 알렸다.   


IP(지식재산)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고 커머스 밸류를 만들고 있는 에프엑스아이피(구 루픽, 대표 신선호)은 비바테크에서 독특한 비지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다양한 미디어 회사와 투자사의 관심을 받았고 그 중 약 6개사의 후속 미팅이 예정돼있다. 


신선호 대표는 "이번 비바테크 참가를 통해 IP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대한 해외시장에서의 반응을 체감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하여 해외 진출에 대한 목표를 수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위조방지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엠홀로(대표 이지석)는 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 두 곳과 납품계약을 위한 조율을 진행 중이다. 

벰소프트(대표 김정민)는 AGV/AMR/ACS(무인운반로봇 및 주행관제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프랑스 정부의 도움으로 현지 진출을 위한 바탕을 마련해 현지 업체와의 연결을 약속 받았다. 


지에스에프시스템(대표 서민성)은 수경재배 기술과 버섯재배 등의 연구와 관련해 프랑스의 에어리퀴드사와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를 통하여 지속적인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비바테크의 부대행사로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K-스타트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본부장의 진행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소개와 더불어 테크 산업과 컨텐츠 강국의 면모를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트랜드를 알렸다. 

패널로 참가한 부울경 스타트업 대표들은 한국 시장의 전망과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이유 등을 세계무대에서 이야기 나눴다. 


부울경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속적인 창업 문화 확산을 통해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높여 투자유치를 통한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고 아울러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세계무대를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경남본부, 나눔명문기업 가입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 나눔명문기업에 10호로 이름을 올렸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경남 나눔명문기업 10호 가입식을 개최해 농협은행 경남본부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나눔명문기업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농협은행 경남본부 조근수 본부장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남의 나눔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해 경남의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은 대만민국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사회가치 창출과 공익에 기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들이 참여한다. 

◆경남지방조달청-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경남지방조달청(청장 김종민)은 22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4층 임원실에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는 경남지방조달청 김종민 청장과 진흥원 박성호 원장 및 관련 실무자가 참석해 업무협약 및 김해시 관내 기업 공공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김해시 소재 기업의 조달시스템 동록명단 공유 △MAS 및 벤처나라 제도 등 공공판로 설명회 △기관별 인프라 활용을 통한 공공판로 지원 △조달분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상호 연계 협조 △경남지역 혁신제품 발굴 및 홍보, 판로지원에 관한 사항 △우수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김해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경남본부,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미자)는 오는 7월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3월 중진공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UAE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EZAD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진행된다.

중진공은 KEZAD와 함께 △법인설립 간소화 △비자발급 지원 △비즈니스 매칭 △시장정보 제공 △현지 네트워크 조성 등 지원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시장 수출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칼리파경제지구(KEZAD)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통합 무역, 물류, 산업 구역으로 세계 최대 규모(총 550㎢), 12개의 경제자유구역, 5개의 국제공항과 8개의 국제항구 등을 통해 전 세계 물류 허브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KEZAD GROUP 본사 부사장과 한국 대표가 직접 UAE 시장 정보 제공과 칼리파경제지구 입주 홍보를 하며 상담 희망기업에게는 1:1 현지 진출 코칭을 하는 등 중동시장에 관심 있는 기업에 판로개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자 경남지역본부장은 "UAE KEZAD는 중동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세계적인 물류 허브를 제공하는 교두보이므로 경남지역의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중동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얻어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자동차, 건설기계 부품업체 원산지 실사 대응방안 온라인 설명회 개최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 경남FTA통상진흥센터는 오는 6월29일 '자동차·건설기계 부품업체 원산지 실사 대응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세법인 더블유 정민규 관세사가 △FTA 원산지 관리 강화 방안 △FTA 원산지 실사 유의사항과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FTA 활용과 원산지 확인을 위해 수출기업과 협력업체 간 공급망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부품이 많은 자동차와 건설기계 제품은 공급 업체의 수가 많아 거래 관계가 복잡해 유기적인 공급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는 자동차·건설기계 부품업체의 FTA 활용과 원산지 확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경남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수출업체의 원산지 실사 요구 와 세관당국의 원산지 검증이 점점 강화되는 추세"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내 원산지 관리 현황을 파악해 원산지 실사 및 검증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제1회 경남 원예조공법인 실무협의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1일 진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회의실에서 경남농산물 통합마케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경남 원예조공법인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남 8개 시군의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실무담당자가 한데 모여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한 경남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조공법인간 판매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판로 개척이 어려운 농산물에 대해 서로의 마케팅 노하우와 거래처 정보공유를 통해 그 해결책을 논의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경남산지 농가들에게는 높은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전국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품질과 가격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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