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다리 꼰 채 일한 여성에게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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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것들은 풀어야 한다.
다리 꼬는 일, 가볍게 볼 게 아니다.
◇다린 꼰 나를 의식하는 순간 바로 일어나기다리를 꼰 자세가 과식을 유발한단 얘기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앉는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일어나 다리 꼬는 자세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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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휘고, 다리에 혹 생기고
가장 흔한 건 척추측만증이다. 다리를 꼬고 있으면 골반이 틀어진다. 몸이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척추가 휜다. 사람을 앞이나 뒤에서 봤을 때 척추는 머리에서 일직선을 이루며 내려가야 정상인데 한쪽으로 휘어지면 측만이다. 전문의들은 서 있을 때 양측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게 맨눈으로 확인되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보라 한다. 틀어진 척추가 흉곽을 변형시켜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오기도 했다.
하지정맥류도 경계해야 한다. 정맥류의 ‘류’는 혹을 뜻한다. 우리 몸을 흐르는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다. 대개 꽈배기 모양으로 튀어나오는데, 짙은 보라색이나 파란색을 띤다. 모든 정맥은 정맥류가 될 수 있다.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몸 어떤 부분의 정맥이든 부풀어 오를 수 있으니까. 다리에 가장 많이 생긴다. 인간의 직립 자체가 하반신을 압박한다. 다리까지 꼬면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은 확 커진다.
◇다린 꼰 나를 의식하는 순간 바로 일어나기
다리를 꼰 자세가 과식을 유발한단 얘기도 있다. 밥을 먹을 때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올린다 치자. 위의 입구가 확장된다. 과식이 시작된다.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로 올리면 위 출구 쪽에 압박이 간다. 소화불량을 부른다.
척추가 휘고(측만), 다리에 혹이 생기지(정맥류) 않아도, 다리 꼬는 습관은 미용 측면에서 안 좋다. 다리를 습관적으로 꼬게 되면,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달라진다는 연구가 있다. 문제는 이미 척추가 틀어졌을 경우, 다리를 꼬아야 몸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리를 꼬면 척추가 틀어지고, 척추가 틀어지면 또 다리를 꼬고 싶다.
악순환을 막으려면, 다리를 꼬고 싶을 때마다 반사적으로 책상 쪽으로 몸을 붙인다. 다리 밑에 발판을 두고, 어느 발이든 그 위로 올리면 다리 꼬는 걸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앉는 시간을 줄이고, 수시로 일어나 다리 꼬는 자세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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