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HD이앤씨, 기업 최초 연안공학 조파수조 실험동 운영 [경남소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동형)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참여기업인 HD이앤씨(대표 김동욱)가 지난 16일 한국해양대에서 연안공학 조파수조 실험동 개소식을 열고 본격 실험동 운영을 알렸다.
HD이앤씨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참여기업으로 사업기간동안 매출과 고용부분에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유망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도약기(업력 3-7년)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및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해 스타트업의 데스벨리(Death Valley:스타트업이 연구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외부 자금 유입을 받지 못함으로써 시행착오 등을 겪는 시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HD이앤씨는 지난해 한국해양대와 7억원 상당의 연안공학 조파수조 실험동 조성을 위한 기부채납 협약 후 자체 재원으로 해당 실험동을 작년 5월에 착공해 10월에 준공했다.
실험동은 130평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에는 길이 50.0m, 폭 1.0m의 단면 조파수조 및 파고계 등 각종 계측기 및 영상촬영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2층에는 실험 데이터 분석실 및 회의실이 위치한다.
앞으로 HD이앤씨는 기업최초 연안공학 조파수조 운영으로 항만시설물에 대한 설계‧시공의 안정성과 성능검토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게 됐으며 실험시설물이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의 학문적 역량 또한 공유하게 됐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도약기 창업기업의 우수사례를 분석해 기업 맞춤형 후속지원 방안을 마련해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오용석 교수-KAIST 박인규 교수-고려대 구자현 교수 연구팀, 무선 '신경 온도 변형 연속적인 모니터링 기술' 개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기계공학부 오용석 교수 연구팀과 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 고려대학교 구자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신경의 온도와 변형에 대한 연속적인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김승환 박사(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전 KAIST 기계공학과)와 오용석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하고 박인규 교수와 구자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2023 impact factor 15.153)의 2023년 4월 17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Battery-Free, Wireless, Cuff-Type, Multimodal Physical Sensor for Continuous Temperature and Strain Monitoring of Nerve'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외상이나 반복적인 압박으로 말초신경 손상은 환자에게 운동 및 감각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며 이로 인해 상당한 생활의 불편과 많은 치료비용이 발생된다.
이러한 손상은 신경의 기능 회복과 재생을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심각한 손상과 재생의 지연은 신경의 완전한 기능 회복을 저해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유발한다.
손상된 신경에서 물리적 또는 생리적 신호의 정확한 측정은 기능적 회복의 적절한 평가와 즉각적인 치료 기준 제공뿐만 아니라 신경 세포 생성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의료 프로토콜을 안내하는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생리적 신호 측정의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H2 폴로그라피, 레이저 도플러 유속계, 조직학적 분석이 있으나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고도로 훈련된 기술자가 필요하며 측정 과정에서 신경에 이차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수술 중인 신경 모니터링 응용 기술에서 요구하는 연속적, 실시간, 장기적인 방법으로의 활용에 제한이 있었다.
최근에 보고된 부드럽고 얇은 이식 가능한 센서들은 지속적인 체내 신경 모니터링에 물리적 파라미터(혈류, 변형, 압력, 온도, pH 등)의 측정을 통한 신경 재생 모니터링에 사용해 완전한 신경 재생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무선 플랫폼과의 통합으로 무선 전원 공급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져 다양한 이식 가능한 의료 응용분야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기반의 무선 플랫폼은 배터리와 피부를 관통하는 와이어를 포함하므로 동물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근거리 무선 플랫폼의 사용은 배터리가 없이 작동 가능하게 해 임플란터블 장치를 작고 얇은 형태가 가능하게 하며 움직임의 자유를 제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체삽입형 박막센서로 기대가 크다.
창원대 오용석 교수와 KAIST 박인규 교수 연구팀, 고려대 구자현 교수 연구팀은 신경의 온도와 변형에 대한 연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배터리 없는 무선, 이식 가능한 멀티모달 물리 센싱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손상된 신경의 지속적인 체내 모니터링을 위한 것으로 멀티모달 센서는 신경 주변을 감싸고, 신경 표면에 균일하게 접촉해 온도와 변형을 지속적으로 측정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온도와 변형 감지 기능이 우수하고 높은 신호 안정성과 선형성을 보이며 관련 측정 범위에 대해서 이력현상이나 드리프트 없이 표시된다.
다기능 센서의 기하학적 및 전기적 설계를 통합함으로써 상호 간섭 없이 여러 자극을 독립적으로 구별할 수 있다.
배터리 없는 무선 장치 구성은 전체 시스템을 가볍고 간단하게 하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고 완전히 이식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손상된 신경에 대한 지속적인 체내 온도와 변형 측정은 센서 시스템의 유효성, 생체적합성, 안정성을 입증한다.
오용석 교수는 "이 연구는 배터리 없이, 무선으로 동작하는 부드러운 커프형 센서를 이용해 체내에서 신경의 온도와 변형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싱 플랫폼을 제안하며 향후 손상된 신경의 기능 회복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에 활용될 수 있으며 장치를 생체 흡수 가능한 소재로 교체해 장치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게 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무선 전기, 옵토지네틱, 약물 자극 기술과 함께 손상된 신경의 기능 회복 및 재생과 관련된 알고리즘 또는 임계치를 정의하는 정량적 근거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긴급점검회의 실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0일 시청 제2별관 2층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행에 따른 긴급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노선개편 시행 담당부서인 신교통추진단과 준공영제 시행 대상 시내버스 운수업체 9개사 대표가 참여해 노선개편 시행 열흘을 맞이한 시점에서 노선개편에 따른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이 불편사례들을 분석하고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지연운행 실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행 이후 제기된 시민들의 불편사항 중 특히 학교 등하교 문제, 근로자 출퇴근 문제 등 긴급성을 요하는 사항들은 신속하게 분석 후 우선적으로 보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도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보완할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지연운행 사태에 대해 시에서 운수업체 대표자들에게 버스기사를 고용하고 관리하는 버스업체에서 고의 지연운행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해 적극적인 자세로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을 강조했고 미개선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
앞으로 시는 신교통추진단, 버스업체 실무자 대표, 시내버스 노조 대표, 교통관련 용역전문업체 직원 각 1명으로 구성된 노선개편 현안점검 TF팀을 별도로 구성해 18년만에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단계적인 보안‧개선책 마련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내버스 노선이 안착될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2005년 이후 18년만에 시행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인만큼 보다 철저하고 면밀한 분석과 대응,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점으로 창원시와 버스업체에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미국 포웨이 통합 교육구 업무 협력 의향서 체결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1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기반으로 한 교육 분야 지원 활성화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개발에 이바지하기 위해 업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포웨이 통합 교육구는 미국 내 최상급의 케이(K)-12 공교육 선도 교육구로 총 38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포웨이 통합 교육구 위임 대표인 리사 윌켄 스톤 랜치 초등학교 교장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리타 로드리게스 교수,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백재희 교수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한미 언어 교육 및 문화 교류(아이톡톡 활용 문화-언어 학습 플랫폼 탐구를 포함), 사회정서학습(SEL, Social Emotional Learning)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모델 개발의 가치를 공유하여 교육 분야 지원 활성화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개발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리사 윌켄 교장은 "미국에서도 사례가 흔치 않은 사회정서학습(SEL)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시도하는 경남교육청의 아이톡톡에 놀랐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을 위해 문화, 언어 학습을 교류하고 서로 협력하는 좋은 관계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리타 로드리게스 교수는 "아이톡톡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며 "아이톡톡에 사회정서학습(SEL)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시도하는 미국판(version)이 출시되면 지역에 플랫폼의 통합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업무 협력 의향서가 주춧돌이 되어 앞으로 △한미 문화 및 언어 학습을 위한 교육 경험과 자원의 공유 △교육 교류를 통한 지속적 동반 관계와 협력 △아이톡톡을 통한 언어 교육 교류 △아이톡톡 기반 사회정서학습과 국제적 교육을 공유하는 소중한 전환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무 협력 의향서 체결에 앞서 창원외동초등학교와 스톤 랜치 초등학교는 아이톡톡 언어 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포웨이 통합 교육구와 업무 협약, 자매결연 학교 수를 점차 늘려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제32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BNK경남은행은 21일 ‘제32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점 공감마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예경탁 은행장과 임직원,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회화 부문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차도현 어린이(꿈나무유치원)ㆍ이루오 학생(반송초등학교)ㆍ김시은 학생(은월초등학교)에게 교육감상과 장학금 50만원이 주어졌다.
또 회화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민선 어린이(아름유치원)ㆍ정찬휘 어린이(경상대직장유치원), 김근우 학생(경운초등학교)ㆍ박로한 학생(김해모산초등학교), 허태은 학생(덕산초등학교)ㆍ김태범 학생(웅천초등학교)이 선정돼 BNK경남은행장상과 장학금 30만원을 받았다.
백일장 부문에는 성인부 박진경 씨와 학생부 최정원 학생(마산내서여고)이 장원에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수여 받았다.
웹툰 부문에서는 정마이미 학생(울산애니원고)이 대상에 뽑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고 남예지 학생(마산제일여고)과 진혜원 학생(인제대학교)이 최우수에 올라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예경탁 은행장은 백일장 및 미술대회 수상자 총 3243명 가운데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장원 등을 차지한 수상자들에게 상패ㆍ상장ㆍ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제32회 BNK경남은행 백일장 및 미술대회 회화 부문 수상 작품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에 전시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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