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경북신공항 ‘시민펀드’ 조성 추진

최일영 2023. 6. 21.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알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이전 터 개발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지역 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지역의 우수기업이 신공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국민DB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알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과 기업의 참여가 많을수록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이전 터 개발사업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창출된 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성장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시는 시민참여 방업과 규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2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사업설명회다. 조만간 서울에서 3차 투자 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들에게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사업대행자 구성의 한 축이 될 지역기업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신공항의 사업개요, 추진절차, 사업추진 구조, 향후 추진일정, 특별법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지역 기업들이 궁금한 점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경북신공항의 경우 군공항은 대구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게 된다. 대구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군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대구시를 대신해 군공항을 건설하고 이전 터를 개발할 사업대행자 선정이 필요하다.

사업대행자는 공공주도 방식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구성돼야 한다. 시는 앞서 30조원 규모 SPC 조성 목표를 밝힌바 있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올해 연말까지 사업대행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 지역 기업에 대한 우대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지역의 우수기업이 신공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