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측, 묵묵부답? “표절 논란 당시 노든엔터에 답했다” 회신 메일 일부 공개

지승훈 2023. 6. 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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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 = IS포토)
가수 아이유 측이 표절 의혹과 관련한 노든 엔터테인먼트 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2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에 “최근 노든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공지문 관련해 당사는 노든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달받은 메일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답변 내용을 회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2013년 당시 로엔엔터테인먼트(전 회사)에서 변호사를 통해 회신한 메일 일부를 공개한다”라며 과거 로엔 측이 전한 메일을 공개, 떳떳한 입장을 전했다.

최근 노든 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언론에서 ‘분홍신’의 제작 책임자들이 우리나 아티스트 넥타와 접촉해 저작권 침해 관련 다양한 기사들을 쏟아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이유, 그의 소속사는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우리의 여러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다”라고 입장문을 게시했다.

‘분홍신’은 국내 이민수 작곡가가 작곡한 곡이다. 해당 곡 관련 일각에서는 지난 2013년 해외 팬드 넥타의 스윙 재즈곡 ‘히얼즈 어스’와 흡사하다며 표절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아이유 소속사인 로엔엔터 측은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이 완전히 다른 노래”라며 반박했다. 당시 김형석, 방시혁 등 유명 작곡가들도 ‘분홍신’은 표절이라고 보기 힘들다라고 결론지었다.

여기에 당시 아이유 음반 제작 총 책임자였던 조영철 현 미스틱 대표도 “로엔엔터 법률 대리인이 회신하여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메일과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그쪽에서 답변이 오지 않아 종료된 건”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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