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마마' 비비 렉사, 공연 중 얼굴 찢어짐 사고…美경찰, 관객 체포 [엑's 해외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헤이 마마' 노래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 톱가수 비비 렉사(Bebe Rexha)가 공연 중 관객이 던진 휴대폰에 얼굴 부상을 입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 CNN 등은 지난 18일 경 뉴욕에서 진행된 공연 '더 루프톱 앳 파이어 17'에서 무대에 오른 비비 렉사를 향해 한 관객이 휴대폰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비비 렉사는 해당 휴대폰에 얼굴을 맞고 휘청거렸고, 무대는 중단됐다. 그는 바로 병원을 찾았지만 왼쪽 눈썹 피부가 찢어졌고, 바늘로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경찰 측은 아티스트에게 흉기(휴대폰)을 던진 혐의로 현장에 있던 관객 A를 곧바로 체포했다. A는 현재 기소 예정으로 어떤 이유로 비비 렉사에게 휴대폰을 던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비비 렉사의 부상 소식에 현장 관객을 비롯한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SNS에 흉터와 건강을 우려하는 글들을 남겼고, 비비 렉사는 19일 "Im good(난 괜찮아)"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렉사는 찢어진 눈썹 부위에 테이핑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눈두덩이에 파랗게 피멍이 든 모습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또한 그는 길게 찢어진 상처와 멍이 들기 시작한 왼쪽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비비 렉사는 2015년에 데뷔 후 한국에서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사랑을 받은 'Hey Mama' 원곡 가수이자 샤이니의 '루시퍼'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다.

그는 Mnet 'KCON 2022 LA'에 출연해 걸그룹 있지(ITZY) 류진, 예지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비비 렉사, Mnet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