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아본단자 사단 완성, 전 현대건설 루소 남편 등 외인 코치 2명 영입

이형석 2023. 6. 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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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두 명의 외국인 코치를 영입하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을 지원했다. 

흥국생명은 20일 "파룩 퍼레이 코치(튀르키예), 이반 브라가그니 트레이닝 코치(이탈리아)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퍼레이(31) 코치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폴란드, 독일 등 유럽에서 경력을 쌓은 젊은 지도자다. 페네르바체 시절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김연경(현 흥국생명)과 함께 생활한 경험도 있다.

2020~21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헬렌 루소의 남편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루소는 당시 30경기에서 667득점, 성공률 41.63%를 올린 바 있다. 지난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7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반 코치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이탈리아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한 베테랑 지도자다. 아본단자 감독과는 불가리아, 덴마크 대표팀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본단자 감독은 "퍼레이, 이반 코치와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며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우승에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한 흥국생명은 비시즌 김연경와 FA(자유계약선수) 1년 계약 연장을 맺었고, 미들 블로커(센터) 김수지를 보강하며 2023~24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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