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맛집이란 이런 것…올 밴드 라이브로 보여준 (여자)아이들의 자신감 [종합]

이세빈 2023. 6. 17. 2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여자)아이들이 올 밴드 라이브로 ‘콘서트 맛집’ 타이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여자)아이들은 17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2023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아이 엠 프리-티] 인 서울’(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 IN SEOUL)(‘아이 엠 프리-티’)을 개최했다.

화려한 폭죽과 함께 시작된 ‘아이 엠 프리-티’. (여자)아이들은 덤디 덤디(DUMDi DUMDi)를 시작으로 ‘라타타’(LATATA), ‘달라’, ‘말리지마’까지 네 곡을 연달아 열창했다.

(여자)아이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미연은 “오늘만큼은 프리하게 놀아야 한다. 부르고 싶으면 부르고 춤추고 싶으면 춤춰야 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여자)아이들은 “올해도 6월 17일이 두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날이 됐다”며 “이번엔 공연장도 더 커졌다”고 월드투어의 막을 연 소감을 전했다.

(여자)아이들 미연/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민니/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은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매력을 자랑했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미연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마이’(MY) 타이틀곡 ‘드라이브’(Drive)로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이어 민니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자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달리아’(DAHLIA)를, 소연은 첫 번째 솔로 앨범 ‘윈디’(Windy) 수록곡 ‘사이코’(Psycho)를 부르며 팬심을 매료시켰다. 슈화는 ‘보이즈’(Boys)를 통해 숨겨둔 댄스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는가 하면 우기는 미발매 곡 ‘쿠드 잇 비’(Could It Be)를 통해 팬들과 호흡했다.

(여자)아이들 소연/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올블랙 의상으로 갈아입은 (여자)아이들은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화려함의 절정을 보여준 ‘누드’(Nxde), 드라마틱한 연출을 더한 ‘싫다고 말해’, 밴드 사운드로 당당함을 배가한 ‘루시드’(Lucid)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연은 “이 세 곡을 하니 페스티벌이 무르익은 느낌”이라며 미소 지었다.

‘아임 더 트렌드’(i’M THE TREND)를 부르며 다시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월드투어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미연은 “두 번째 월드투어라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너무 떨렸다. 네버랜드(공식 팬덤명)가 이렇게 있어 주니 힘이 됐다. 음악방송도, 축제도 많이 가서 힘을 얻었는데 네버랜드가 많은 곳에 오니 더 힘이 된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니는 “오늘 많이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 실감이 안 난다”며 “‘콘서트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열심히 준비해봤다. 오늘이 시작이고 내일도 있다. 내일 더 신나게 놀아보자”고 했으며 우기는 “네버랜드가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느꼈다. 감사하다. 새로운 무대를 많이 보여준 만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자)아이들 우기/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슈화/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 엠 프리-티’의 대미는 앙코르 무대였다. (여자)아이들은 팬들이 요청한 곡으로 즉석에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여자)아이들은 ‘주세요’, ‘웨얼 이즈 러브’(Where is love), ‘라이언’(LION), ‘오 마이 갓’(Oh my god)을 앙코르곡으로 선보인 후 ‘어린 어른’을 마지막으로 ‘아이 엠 프리-티’ 서울 공연 첫날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이 엠 프리-티’ 서울 공연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