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주 패러글라이딩 사고…2만V 고압선 걸려 감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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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관광객이 고압 전선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3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해변 인근에서 비행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16m 높이의 고압 전선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4일에는 한림읍 금악리 인근 도로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남성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착륙지점을 벗어나 운행 중이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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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관광객이 고압 전선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35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해변 인근에서 비행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16m 높이의 고압 전선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와 한전 등은 전력을 차단한 뒤 고가차를 동원해 패러글라이더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구조하려 했으나 작업 도중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29분쯤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2만2900V가량의 고압 전류에 감전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패러글라이딩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한림읍 금악리 인근 도로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남성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착륙지점을 벗어나 운행 중이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차량 속도가 느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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