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애틀 도심서 대낮 총격...한인 임신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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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임신부가 미국 시애틀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시애틀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시애틀 벨타운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 다가가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현재 살인, 폭행 및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일하는 한 경비원은 "너무 끔찍했다"며 "서너 발의 총소리를 들었고 한 남성이 크고 긴 총을 들고 달리는 것을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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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임신부가 미국 시애틀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시애틀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한 남성이 시애틀 벨타운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 다가가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총격으로 차에 타고 있던 임신 32주차 여성 A씨(34)가 숨졌다.
의료진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 분만을 시행했지만, 태아도 곧 숨졌다. 함께 차에 탑승했던 남편 B씨(37)는 팔에 총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경찰이 다가가자 팔을 들고 “내가 했다(I did it)”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현재 살인, 폭행 및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용의자는 사건 전 피해자 부부와 아무런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에 “(피해자) 차에서 총을 봐서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숨진 여성 A씨의 한 지인은 현지 KIRO TV에 “그는 매우 이타적인 사람이었다”며 “이 부부에게 아이가 한 명 더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 근처에서 일하는 한 경비원은 “너무 끔찍했다”며 “서너 발의 총소리를 들었고 한 남성이 크고 긴 총을 들고 달리는 것을 봤다”고 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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