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9회 1사 만루 위기 넘긴 LG, 염경엽 감독 "지키는 야구로 승리했다"

윤승재 2023. 6.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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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162=""> LG 염경엽 감독(가운데). 연합뉴스</yonhap>


"지키는 야구로 승리했다."

LG 트윈스가 3회 역전 빅이닝과 함께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 3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예비역 선발 이상영이 598일 만의 복귀 무대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타선에선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3회 3득점 역전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상영 뒤로 나온 유영찬(1이닝)-정우영(1이닝)-김진성(1이닝)-박명근(1이닝)-함덕주(⅓이닝)-백승현(⅔이닝)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백승현은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점수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홍창기와 김현수가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다”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6명의 불펜 투수가 5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정말 터프한 상황에서 백승현이 잘 막아줬다.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같다.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염 감독은 “오늘 평일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얻어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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