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이제야 ‘5人 팀게임’ 하는 기분”

윤민섭 2023. 6. 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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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게임을 너무 날로 먹으려고 했어요. 이제부터라도 고쳐야죠."

한화생명e스포츠 '라이프' 김정민이 플레이 스타일을 보다 저돌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팀이 과거에는 "게임을 날로 먹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팀들과 달리 우리는 게임 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들었다. 팀플레이도 부족했다"며 "그간은 5명이 하는 팀 게임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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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라이프’ 김정민 인터뷰

“그동안은 게임을 너무 날로 먹으려고 했어요. 이제부터라도 고쳐야죠.”

한화생명e스포츠 ‘라이프’ 김정민이 플레이 스타일을 보다 저돌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 서머 시즌 정규 리그 2주 차 경기에서 DRX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0승2패 이후 뒤늦게 시즌 첫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정민은 만족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낀 하루였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통감했던 단점들을 보완해 첫 승을 거뒀단 게 뿌듯하지만, 동시에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끼기도 했다”며 “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릴 수도 있었는 데 그러지 못해서 플레이가 답답했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이날 1세트 때 ‘서포터 저격밴’을 당하자 조커 픽인 블리츠크랭크를 선택,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POG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저격밴에 대비해 다양한 카드들을 준비해놨다. 블리츠크랭크는 어떤 조합에서도 좋은 챔피언”면서 “높은 그랩 적중률을 기록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날한화생명은 연패한 1주 차보다 활기찬 플레이를 펼쳤다. 김정민은 개막 2연패 이후 팀이 약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팀이 과거에는 “게임을 날로 먹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강팀들과 달리 우리는 게임 내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들었다. 팀플레이도 부족했다”며 “그간은 5명이 하는 팀 게임이란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개막 전부터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고쳐지지 않았다”면서 “1주 차에 패배하고 나니 비로소 팀이 바뀌고 있어 긍정적이다. 마인드를 새로 다잡고 있다. 시즌을 길게 본다는 생각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세가 좋은 광동 프릭스와의 경기는 한화생명이 얼마나 단점을 고쳤는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무대다. 김정민은 “광동이 스프링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라면서 “경각심을 갖고서 경기를 준비하겠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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