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문화 교류 및 상호 학습 촉진 위한 국제문화산업박람회, 선전에서 개막

AsiaNet 100136

(선전, 중국 2023년 6월 14일 AsiaNet=연합뉴스) 제19회 중국(선전) 국제문화산업박람회(China (Shenzhen) International Cultural Industries Fair)가 지난 수요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문화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행사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전시 인민정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중심으로 5일간 열리는 이번 국가급 박람회에는 3천500여 개의 정부 기관, 문화 단체 및 기업이 참가했다고 한다.

국내외 문화산업 분야에서 10만여 종의 전시품이 출품된 가운데, 참가 전시업체 수는 제1회 행사 당시 700여 개에서 현재 3천596개로 증가했다. 또한, 방문, 전시,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하는 국가 및 지역도 10여 개에서 108개로 증가했다. 국제문화산업박람회(ICIF)는 2004년 이래 전시 규모, 방문객 수, 국제화 수준, 거래 측면에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ICIF는 중국 문화산업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중국 문화가 세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교두보이며, 또한 문화 개방을 확대하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문명은 교류를 통해 빛을 발하고, 상호 학습을 통해 더욱 풍요로워진다. 올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곳의 지역에서 온 300개 이상의 해외 전시업체가 ICIF의 일대일로 국제관인 문화관광소비관을 가득 채웠다. ICIF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Zeng Xianglai는 "국내외 전시업체와 바이어 간의 현장 매칭 외에도, 108개 국가의 전문가 2만 명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해외 참가업체가 "ICIF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고객을 만날 기회를 얻었다"면서 "이는 마치 함께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처럼,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한 문명의 공영을 피부로 느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부스에서는 백팩에 특히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언맨(Iron Man)'이라는 이름의 백팩에는 LED 화면의 '눈'이 있다. 이 제품은 선전 공장에서 제조해 남미에서 판매하는 히트 제품이다. 중국-브라질 문화교류협회(Sino-Brazilian Cultural Exchange Association)의 중국 연락 책임자 Ge Xiaoling은 "이 백팩과 같이 중국과 브라질의 문화 무역에서 상이한 문화가 융합한 '베스트셀러' 제품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과 제품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꿈꾸며 중국 바이어를 찾거나 중국의 문화적 요소를 자국과 지역에 선보이고 싶어 하는 해외업체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곧 ICIF가 글로벌 문화 교류와 상호 학습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ICIF는 2004년에 창립된 이래 전시 규모, 방문객 수, 국제화 수준을 지속해서 확대하면서, 오늘날 중국 문화산업의 발전과 개방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료 제공: Shenzhen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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