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문서 유출’ 트럼프, 기소 인부 절차서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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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의 기밀문서들을 개인적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법원의 기소 인부 절차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서 변호사를 통해 모든 혐의에 대한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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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의 기밀문서들을 개인적으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법원의 기소 인부 절차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서 변호사를 통해 모든 혐의에 대한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약 45분간 진행된 기소 인부 절차에서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기소인부 절차를 진행한 조나단 굿맨 판사는 검찰 측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건과 관련해 접촉해선 안 되는 증인 목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에 앞서 검찰에 신병이 넘겨져 다른 피의자들처럼 지문을 찍었지만 머그샷은 찍지 않았다.
앞서 미 법무부는 잭 스미스 특별검사를 임명해 지난 8일 기밀문서를 의도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비롯해 간첩법 위반, 사법방해 등 총 37건의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기소했다. 스미스 특검도 기소인부 절차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이애미 법원 앞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모여 들어 각각 시위를 벌였으나 별다른 충돌이나 사고는 없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를 마친 후 골프클럽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부패한 현직 대통령이 조작된 가짜 혐의로 최고 정적을 체포당하게 한 것"이라며 "정치적 박해이자 선거 개입이며, 대선을 조작하고 훔치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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