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이강인' 이승원, 브론즈볼 트로피 들고 "강인이 형 따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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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4강 신화의 주역 '브론즈볼 수상자' 이승원이 선배 이강인의 길을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홍명보가 브론즈볼, 2019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이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대회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이승원은 "감히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자리인 것 같다. 강인이 형을 많이 보고 배운다. 형의 좋은 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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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인천] 허인회 기자= 김은중호 4강 신화의 주역 '브론즈볼 수상자' 이승원이 선배 이강인의 길을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김은중호는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위 쾌거를 이루고 금의환향했다.
김 감독을 필두로 입국장으로 나온 선수단은 취재진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들어올리며 인사했다. 선수들을 보기 위해 마중나온 팬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인천국제공항 제2교통센터 1층에서 선수단 입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꽃다발을 받은 선수들 한명한명 소개되며 행사가 시작됐다. 정몽규 회장, 장외룡 단장, 김 감독, 주장 이승원의 인사말이 이어진 뒤 사회자는 일부 선수들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승원은 한국의 4강에 일조한 공을 인정 받아 대회가 종료된 뒤 브론즈볼(MVP 3위)을 수상했다. 첫 경기 프랑스전부터 1골 1도움을 올리더니 3·4위전 페널티킥 득점까지 총 3골 4도움을 작성했다. 지난 대회 이강인의 2골 4도움을 돌파했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MVP 순위권에 오른 건 세 번째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홍명보가 브론즈볼, 2019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이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이승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첫 경기 프랑스전 득점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쁜 일이었고, 우리가 준비했던 게 경기장에서 그대로 나왔다. 결과까지 가져오게 돼 기억에 남는다"고 대답했다.
지난 대회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이승원은 "감히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자리인 것 같다. 강인이 형을 많이 보고 배운다. 형의 좋은 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승원은 8강 상대 나이지리아를 꺾은 직후도 떠올렸다. "종료 휘슬이 불리자마자 우리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경기장으로 뛰어들어왔다. 뭉클했다. 우리가 준비했던 것이 이뤄진다는 게 경기장에서 보여졌다. 노력의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의미가 있었다"며 가장 뿌듯했다고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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