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품게 될 또 다른 큰 손 ‘PSG 어떤 팀?’

김윤일 2023. 6. 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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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프랑스 리그 파리생제르맹(PSG)쪽으로 기울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각) "PSG가 몇 주간 작업 끝에 놀라운 영입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너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다 보니 조직력에 문제가 생겼으나 이는 잠깐이었고 PSG는 프랑스 리그 내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 1강'으로 올라서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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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통합 과정 거쳐 창단, 프랑스 최강 클럽
마지막 목표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남아
PSG는 명실상부 프랑스 최강팀이다. ⓒ AP=뉴시스

이강인의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프랑스 리그 파리생제르맹(PSG)쪽으로 기울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각) “PSG가 몇 주간 작업 끝에 놀라운 영입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적료 역시 최대 2000만 유로(약 275억원) 수준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프랑스 수도 파리를 연고로 한 PSG는 1970년 창단됐다.


이전까지 파리를 연고로 둔 축구 클럽들은 있었으나 해체와 강등 등의 이유로 1부 리그에 잔류 중인 팀이 없었고 대형 클럽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1969년 창단된 파리FC(이후 분리돼 현재 2부 리그)와 이듬해 창단된 스타드 생제르맹이 통합하면서 파리생제르맹이 탄생했다.


이후 클럽은 빠르게 성장했고 창단 후 약 10년 만인 1981-82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축구협회컵)를 통해 첫 우승을 맛보게 된다.


리그1에서는 1985-86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공격적인 투자가 시작된 90년대부터는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빅클럽의 덜미를 잡는 등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강팀으로 성장했다.


PSG의 대표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 ⓒ AP=뉴시스

90년대 후반 구단의 수뇌부가 교체되면서 잠깐의 침체기가 찾아왔으나 2000년대 들어서며 호나우지뉴, 니콜라 아넬카, 파울레타 등 스타플레이어 등을 영입 또는 육성 시키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구단의 큰 변곡점이 찾아온 해는 바로 2011년이었다. 카타르 투자청의 자회사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가 구단 지분의 70%를 소유하게 되면서 대주주가 됐고,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PSG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유럽 최고의 부자 구단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때부터 영입된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시작으로 에세키엘 라베찌, 에딘손 카바니, 하비에르 파스토레, 마르코 베라티, 티아구 모타, 막스웰, 티아쿠 실바, 마마두 사코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꺼번에 영입되기에 이르렀다.


너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다 보니 조직력에 문제가 생겼으나 이는 잠깐이었고 PSG는 프랑스 리그 내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 1강’으로 올라서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PSG는 구단주 교체 후 이번 시즌까지 11시즌간 리그 9회, 쿠프 드 프랑스 6회,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6회 등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기에 이른다.


최근에도 PSG의 자금력은 변함이 없으며 2017-18시즌 네이마르를 2억 2200만 유로, 2018-19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를 완전 이적시키며 1억 8000만 유로를 썼는데 이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이적료 1~2위에 올라있다.


이번 시즌까지 네이마르와 함께 뛰었던 메시. ⓒ AP=뉴시스

PSG의 마지막 목표는 역시나 UEFA 챔피언스리그다.


PSG 2012-13시즌부터 꾸준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나 2015-16시즌까지 4시즌 연속 8강, 2018-19시즌까지 3시즌 연속 16강서 머물며 우물 안 개구리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네이마르, 음바페의 조합이 완성도를 이룬 2019-20시즌에는 결승까지 올랐고 이듬해에도 4강까지 오르며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자유 계약으로 풀린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를 깜짝 영입했으나 숙원인 빅이어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메시가 미국으로 떠난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 역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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