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S 진출 리오넬 메시 "2026년 월드컵엔 뛰지 않을 것"

김현기 기자 2023. 6. 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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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에미로의 이적을 앞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3년 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3개국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메시는 우승컵을 거머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됐다.

이에 따라 그의 미국행이 2026 월드컵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으나 메시는 자신의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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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에미로의 이적을 앞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3년 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3개국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메시는 우승컵을 거머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됐다.

중국을 방문 중인 메시는 13일 중국 티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월드컵이 나의 마지막"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다음 월드컵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6월생인 메시는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는 만 39세가 된다.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기 시작해 A매치 통산 174경기에 나와 102골을 넣은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을 차지한 2014년, 그리고 우승한 2022년 등 두 차례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월드컵 골든볼이 제정된 1982년부터 이 상을 두 번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이달 말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지난주 밝혔다. 이에 따라 그의 미국행이 2026 월드컵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으나 메시는 자신의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가 주장을 맡고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5일 호주와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다. 호주전 뒤인 19일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상대한다.

아르헨티나 외에 스페인 국적도 갖고 있는 메시는 예전 대만 방문 때 스페인 여권을 들고 무비자로 입국했던 기억을 떠올려 중국도 같은 무비자 입국으로 생각해 스페인 여권을 들고 입국하려다가 제지를 당했다.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비자를 받아 중국 땅을 밟았다. 중국은 아르헨티나와는 무비자 협정을 맺었으나 스페인과는 그렇지 않다.

시진=로이터, A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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