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후라도 7G 만에 승리' 키움, KIA 꺾고 47일 만에 3연승
안희수 2023. 6. 13. 21:44
키움 히어로즈가 47일 만에 3연승을 거뒀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고척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1-0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KIA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무실점 호투했고, 타선은 1회 말 상대 야수의 실책을 틈타 양현종을 상대로 1점을 뽑았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이 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했다.
키움은 KT 위즈와의 지난 주말 3연전 2·3차전에서 승리한 뒤 금주 첫 경기까지 이기며 3연승을 거뒀다. 키움이 3연승을 거둔 건 KT를 스윕한 4월 25~27일 주중 3연전 이후 처음이다.
키움은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김혜성이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선 이정후가 강습 타구를 가운데 방향으로 보냈고, 상대 내야수 박찬호의 실책을 유도하며 누상에 주자 2명을 뒀다. 최근 타격감이 안 좋았던 에디슨 러셀이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치며 2루 주자 김혜성을 불러들였다.
이후 투수진이 이어졌다. 후라도는 6회까지 한 번도 동시에 주자 2명을 두지 않았다. 선두 타자 출루를 내준 3회는 박찬호를 병살타로 잡아냈고, 6회도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불펜이 가동된 뒤 맞이한 첫 위기도 잘 넘겼다. 7회 초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김성진이 1사 뒤 고종욱, 2사 뒤 이창진과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바뀐 투수 양현이 류지혁을 땅볼 처리하며 만루 위기를 넘겼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셋업맨 김재웅도 선두 타자 최원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최형우까지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키움은 1-0, 살얼음판 같은 리드 속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임창민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키움은 3연승을 거뒀고,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운이 없었던 후라도는 5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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